브금듣다보니 떠오른건데 나 저번에 점집 갔을때 엄청 기쎄다고 강제퇴장당했었거든?
귀신 절대 못볼타입이래 ㅋㅋ 근데 언젠가 친구들이랑 술집가서 막 엄청
마시다 화장실가는데 지하로 꺾인 계단위쪽에 뭔가 뿌옇게 사람얼굴같은게 보이는거야.
뭔가 담배연기같은 색인데 그냥 사라지지않고 제자리에서 몽글몽글하게 꿈틀거리더라고.
그거보고 나혼자 등줄기가 쎄해져서 바로 집가자했구 계산하면서 사장님한테
작게 물어보니까 좀 사연이 많은 터라고는 하더라고 그리구 다 각자
집가고 다음날 톡해보니까 나 빼고 애들 싹다 공통적으로
'어깨정도 오는 단발에 눈이 불에 그을린여자' 한테 목졸리는 꿈꿨다더라..
그게 유일하게 좀 으스스한 썰임ㅋㅋ
적고보니까 생각보다 안무서운거같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