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깡뱅후임미다..
여러 방송들을 떠돌아다니다가 깡님 방송이 켜지자마자 호다닥 달려갔었슴미다.. 까만화면에 올라오는 채팅을 바라보고 있자니 기대감이 점점 부풀어 오르더라구요.. 이윽고 깡님의 아름다운 음성이 들려오고, 천사와도 같은 목소리로 트수들의 인사를 받아주시더군요.. 잠시 후 깡님의 용안이 모니터에 비친 순간 눈이 멀어버리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눈이 부신 것도 잠시 캠하~ 라며 올라오는 채팅들을 보시며 인사를 해주는 모습에 마음이 평안해지는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장난으로 시작한 한마디가 깡님에게 큰 상처를 주었고.. 저는 자괴감에 빠져 허우적대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캠이 꺼지고 제 삶은 끝 없는 나락으로 빨려들어가 세상 모든 슬픔을 끌어안은 듯한 기분이 되어 천천히 천천히 그 감정에 동화되어갔죠..
하지만 오래가지 않아 애디님이 구원투수로 등장해주셨고 장난스레 넘어가 죄송한 마음을 안고 방송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는 다 구라고 깡님 놀리는게 제일 짜릿해! ㅋㅋㅋ
근데 정말 미안해요! 근데 내가 남친 뺐는다는 말이나 다른건 안했어! 나는 그저.. 시작만 했을 뿐인데.. 시작이 반이니까.. 내가 젤 나쁜 트수 맞네ㅠㅠㅠㅠㅠㅠㅠ
암튼! 깡님 포레인저 하는거 보다가 어느새 의자에 기대서 자다가.. 3시쯤인가 온 몸에 쥐나가지고 깨서 컴터 호다닥 끄고 잠들었구..
아침에 일어나니 왠걸 깡님이 아직도 방송을 하고 있으시더라구요! 잠에 취해서 전부 다 보거나 하진 못했는데 간간히 채팅치고 선잠에 들어서 듣다가 깨고.. 외출 준비하면서도 듣구!
그렇게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하구 깡님 가실때 인사도 하구! 주말 시작이 즐거웠어요!
깡님 방송 넘모 재밌구.. 옷 선택권 썼던거도 안잊으시구 입구와주시고! 깡뱅알이 따로 없었다!
앞으로.. 딜 덜하겠읍니다ㅠㅠ 착한 트수 되겠읍니다..ㅠㅠㅠ 죄송함미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