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는 포함하지 않았습니다만 제 의견만으로도 편견이 생길 수 있으니 볼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누르셔도 좋습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1. 영화 자체가 꽤나 호흡이 느립니다. 느린데다가 건조하고 무거운 느낌까지 있어서 초반엔 다큐 냄새가 납니다. 덕택에 이런데 내성이 없으신 분들은 영화가 상당히 지루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영화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부분은 영화가 시작되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이기 때문에 초반엔 지루할 수 있습니다.
2. 스릴러 장르인데다 사회고발 소재를 다루고 있는지라 무서운 분위기를 풍기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스릴러적인 요소가 분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장면들이 앞서 말한 다큐분위기와 섞여서 희석되는 느낌입니다. 사회고발적인 부분은 훌륭히 표현했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너무 강조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3. 배우분들의 연기력은 정말 훌륭합니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이영애 누님도 좋지만 특히나 악역으로 나오시는 조연분들의 연기가 정말로 후덜덜합니다. 저는 종호라는 배우분을 여기서 알게 됐는데 씬에 나오실 때마다 이 분 연기밖에 안보이더군요.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 : 3점/5점
영화 자체는 본 지 좀 됐지만 이제야 씁니다. 11월 말까지 써야되는 쿠폰이 있어서 겨울왕국과 이틀연속 봤는데 앞으로 보고 싶은 영화들이 계속 있네요. 연말은 영화관 자주 갈 듯 하네요.
그리고 기열이형 영화표에 2명은.....남사친입니다. 꼬추랑 본거라구요.....옛날 게시물까지 검색하다니....나쁜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