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는 포함하지 않았습니다만 제 의견만으로도 편견이 생길 수 있으니 볼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누르셔도 좋습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1. 이병헌 감독의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전작인 스물에 대한 평이 좋았었기에 기대하면서 봤고 기대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영화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코미디가 끊이질 않고 전부 다 효과적입니다. 영화 보는 내내 웃으면서 봤습니다.
2. 주성치 코미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 특유의 코미디 코드가 웃기고 맘에 들어서 좋아한다고 하듯이 이 영화도 이병헌 감독 특유의 코미디 코드를 가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코드가 맞지 않으면 재미 없을 수도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쉴새없이 웃으면서 본 한국 코미디 영화였습니다. 막판 소소한 반전도 멋있었고 배우들 연기력도 좋고 (진선규 아조시가 그렇게 코미디 연기가 어울릴줄 몰랐습니다) 대놓고 웃으라고 만든 연출인데 식상하지 않아서 좋고. 만족스러운 영화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영화 평점 4.5점/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