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주머니 세개씩 끼고 종일 누워있어요.
종일 냉찜질해도 열이 안내리는 머리,
기침과 가래가 공존하고 있는 목,
(인후통 역대급이에요. 침 삼킬때마다 목 찢어지려고하고, 목소리는 거의 안나오는데 짜내서 말하면 무슨 몬스터 목소리가 나옵니댜..)
의미를 알수없는 발 언저리 까지 세군데에 하고있네요.
오한도 자꾸 일어서 전기장판 틀어놓고 하루종일 누워있습니다.
밥 먹는것도 아주 곤욕이예요.
물만 넘어가도 목이 아픈 상태라 죽이랑 바나나만 먹고있는데,
그마저도 잘 안들어가서 겨우 겨우 넘겨요.
지난번에 걸렸던 건 그냥 감기였나봐요
열도 계속 안내리고 이렇게 아픈건 정녕 처음입니다..
계속 누워만 있으니 허리도 다시 아파오고 온몸이 다 쑤시는데 순간 너무 서러워서
오늘은 출근하는 아부지를 붙잡고 광광 울었음니다ㅜㅜ
아빠는 자꾸 응급실에 가자는데 확진자는 병원 자체를 못가지 않나요.......?..
후기 찾아봐도 격리했다는 사람 뿐인데 자꾸 병원을 가쟤..
이렇게 아플줄 알았으면 백신 맞아둘걸 그랬어요.. 미접종자는 웁니다............
좀 나으면 방송 키려고 했는데, 아직은 무리같아요.
매번 기다리게만 해서 미안합니다ㅜㅜ..
대신 커여운 패션왕 하무무를 드릴게요 봐주세요
-걸어다니는 종합병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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