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내 혼자 걷다가 뭐 봉사단체 뭐시기 설문조사 해달라는거
여튼 그런거 잡혀서 얘기듣다가
나이 얘기하는데 완전 놀래면서 그 나이로 안보인다하는 말을 하는데
나도 모르게 기분이 너무 좋아서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거임!!!
근데 갑자기 내가 왜 어려보인단 말에 기분이 좋아졌을까 생각이들면서
이런 생각을 하는 거 자체가 늙은거구나 하고 생각이 들더라고......
그리고 집 돌아오는길에 어쩌면 그 알바?가 어려보인다고 했던 말조차 그냥 립서비스 였고,
그 말에 기분좋아서 웃는 날 보면서 속으로 비웃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너무 슬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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