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떻게 해야하지 하고 안절부절 하고 있을 때
갑자기 형들 여자친구들이 왔어
아니 무슨 내일 크리스마스인데 뭐 하냐고 하는 거야.
분위기가 풀린 거는 좋았는데.....
나랑 형들 냥아치 만나러 가기로 했는데 ㅠㅠ 이게 무슨 ???
이게 시발점이었나 갑자기 다른 동물들도
고양이도 커플이 생겨버리고
앵무새는 갑자기 나 잡아봐라 하는 커플들만 할 수 있는 놀이를 해버리고
갑자기 모두 커플이 생기자
나만 혼자인게 안타까웠는지 첫째형이 너는 여자친구가 없냐 물어봤어.
그래서 나도 용기를 내어 물개양에게 고백을 해볼까 하고 다가가면서
연애부터 결혼 자식까지 생각했어
엽집에 서로 다른 종인 호량이와 사자 아기인 라이거도 있는데
나도 물개양과 결혼하면
옆집얘는 외국말이니 우리는 (물)개+(물)범 이런 식으로
개범이라는 한글로 아기이름을 지을까 하고 고민을 하며 다가갔지
그래서 용기를 내어 다가가고 있는데
아니.... 몇 일 전까지만 해도 물개양에게는 아무도 없었는데
내가 고양이에게 냥냥펀치를 맞고 피하기 훈련을 하고 있을 때 물개양에게 남자친구가 생긴거야 ㅠㅠ
나는 순간 칼에 가슴이..
카ㄹ 에 가슴이 ....
카레에 가슴이..
카레???
노라조 - 카레
카레는 맛있더라
실연의 아픔을 딛고 카레를 먹으며 운동을 했더니
근육돼지로 진화했어
근육 개이득 ^^7
크리스마스 이브에 맞춰 사랑이야기로 마지막을 꾸며봤습니다.
트게더 활성화를 바라며 오늘은 2편을 적어봤습니다.
커플들은 예쁜 사랑하시고 솔로들은 빨간날 그냥 푹 쉬자고요 ㅎ
p.s 올래는 물범군과 물개양의 고난을 함께 겪으며 극복해가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쓰고 싶었으나
내일이 크리스마스인데 커플 하나더 만드는 건 너무 마음이 아파서 근육돼지로 급 턴을 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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