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적었던 희래식당에서 눈물의 흑우탕을 먹고 집에서 허탈하게 있을때
어머니께 냉면 먹게 충무로로 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냥 다 집어치우고 있고 싶었는데 배도 고프고 해서 나갔습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그 식당들입니다.
폐업한 곳이 없고 확장이전을 한 곳도 있는 만큼 꽤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울론 그 과정은 백대표나 시청자를 뒷목잡게 만들지만 말입니다
각설하고, 필동면옥에 도착했습니다. 평양냉면 식당이며 메뉴도 냉면과 만두 그리고 고기메뉴로 간단하게 있습니다
주문한 물냉면과 접시만두(6개였던 것)
냉면은 정석적인 평양냉면이었습니다. 슴슴하면서도 맹맹하지 않은 맛
만두는 집에서 만들어먹는 만두맛이었습니다. 집에서는 늘 만두를 만들때 두부를 넣곤 했거든요
국물도 삭삭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굳이 사족을 달 필요없이 평양냉면 그 자체의 맛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양은 많아서 사리추가할 필요는 없을겁니다.
여기가.....어디요?
아, 병원이오. 안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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