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기 소품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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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은 다 끝났고 이제 의상을 만들 차례입니다.
제작해야할 부분은 외투, 상체/하체 보호대, 어깨/무릎보호대, 그리고 다리 끈입니다
외투부터 만듭시다.
네이버에서 최대한 싼 가격에서 산 후드 외투입니다. 여성용 프리사이즈입니다.
상상도 못한 정체 ㄴㅇㄱ
옷에 대략적으로 데칼이 들어갈 곳을 분필로 마크해줍니다
대략적으로 도면도 그려줍니다. 오차를 고려하여 수치는 넉넉하게 측정
동대문 문구완구 도매시장
동대문종합시장
상상도 못한 평화시장 ㄴㅇㄱ
키릴문자
를 거쳐서 재료를 사옵니다.
옷에 붙일 데칼을 제단 후
다리미로 꾹꾹눌러 전사해주면 외투는 완료
다음에는 하체 보호대. EVA폼을 준비합니다.
잘 재단해서 기본을 만들어주고
장식부위도 붙여주면 하체 보호대 완료. 상체보호대도 비슷하게 만들었는데 사진을 남기지 못했네요
다리끈은 쉽습니다. 먼저 끈과 버클을 결착시켜주고
나머지 끈을 붙여주면 다리끈은 끝. 나머지 한쪽 다리용도 하나 만들어줍니다
다음은 어깨보호대입니다.
어깨보호대는 우드락과 EVA폼으로 형태를 잡아주고
모듬초밥
호미화방
비염인들의 구세주 민트초코젤라또
를 거쳐서 산 아크릴 물감으로 어깨보호대를 도색해줍니다.
어꺠보호대에 부착할 오버워치 로고도 슥슥잘라주고
붙여줍니다.
탈부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똑딱이끈을 붙여주고
외투에 한번 붙여보고 테스트를 마치면 어깨보호대 끝
무릎보호대 차례입니다.
EVA폼으로 형태를 잡고 접착제로 고정시켜준 다음
동대문 먹자골목
고등어백반(8천원)
완전 맛있는 소시지 핫바
를 거쳐 사온 버클과 끈을 다이소에서 사온 무릎보호대에 붙입니다.
충분한 건조 후 EVA폼을 끈에 붙여줍니다.
마지막으로 데코도 해주면 무릎보호대를 끝으로 의상 또한 완료됩니다.
정리를 하자면
-사용 예산
소품-생체소총 25만원+케이스 4만원+그 외의 재료 약 2만원=31만원
의상-외투 35000원+무릎보호대 6천원+소품에서 사용하고 남은 재료+추가 끈과 버클 3천원=4만4천원
총 35만 4천원에 제작했습니다. 이는 약 2 UBD이자 해외 코스의상샵의 약 1/3가격입니다. 퀄리티도 1/3
이로써 2주동안 정신없이 제작해온 아나 떼까치 스킨 풀세트가 다 만들어졌습니다.
날림으로 만든게 많이 아쉽긴 한데, 처음부터 다들 잘하지는 못하는 법이죠.
이제 이걸 입고 어딜 가고 뭘 할지 기대가 됩니다.
아래는 실제로 입어보고 찍은 테스트샷
여기는 아나
용검키고 끼요오옷하고 달려드는 겐지를 제압하는 법
아군 메르시 활용법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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