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이 곳엔 계시지 않지만..
많은 이들의 축복과 함께 그 곳에서는 안녕을 누리소서..
현생에서 누리지 못한 기쁨을
한 어린양이 되어 마음껏 뛰놀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특별히 한 가정의 폐인으로서, 귀찮아하는 김똘복의 삶으로 말미암아
또려미들이 그 믿음가운데 잘 성장하게 하시고
트수의 일원으로 시청을 담당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하 기우제 외우겠습니다.
모두 눈을 감고, 그의 방송 재림을 약속드리는 묵념의 시간을 가집시다.
그가 한동안 오지않아
또려미들이 걱정하며 기다리니
어느샌가 나타나서
있는욕 없는욕 쌍욕을 다 쳐먹더라
- 똘복 기우제 [2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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