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융털입니다.
요새 근래 들어서 제가 좀 쳐져있는 모습이 유독 많았던 것 같아요.
특히 완전 최근에 학업, 영상 편집, 스트리밍 3가지를 동시에 하면서
과제와 조별과제까지 하다보니
평균적으로 새벽 4시에 잠을 자고 아침 5~7시에 일어나게 됩니다.
아무래도 이런 상황에서
연패가 잦다보니 스트레스까지 쌓여가면서 쳐져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 것 같습니다.
승률에 신경을 안 쓰려 했다가
MMR이 낮아지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하게도 솔큐를 즐기면서 특이한 플레이어분들을 많이 만나고
설상가상으로 트러블도 많이 생기다 보니까
자연스레 이전처럼 승률을 올리려고 무리한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네요.
무리한 노력은 오히려 연패를 낳고 통계는 바닥을 쳤습니다.
덕분에 스트림을 보고 게임을 할 때마다 복기를 하는 습관이 생겼는데
이상하게 자괴감이 좀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아마 제가 자존심이 좀 셌던 게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 내가 생각대로 했다면, 아 내가 좀만 잘 했더라면...."과 같이요.
그래도 스트림에 복귀하고, 이런 모습이라도 여러분들이 잘 봐주시고 즐겨주셔서
저는 너무 감사합니다.
사실 스트리밍을 제가 다시 할 생각이 크게 없었어요.
당시에 2~3년동안 히오스 스트리밍을 하면서
하루에 30명씩 되는 시청자분들과 같이 놀고 그랬지만
군대에 대한 압박과 집안 사정, 그리고 열심히 한 데에 비해
이익이 적었던 것이 맞물려 엄청난 압박을 받았고
그래서 군대에 있는 동안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내가 어차피 여길 복귀해도 시간도 지나서 아무도 관심없을 것 같다'가 중론이었지요.
아무튼 제가 이렇게 된 데에는 여러분들의 도움과 관심이 너무 컸던 것 같아요.
저는 어느덧 5년차 스트리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남들이 '하꼬'라던 뭐라던 이제 상관없습니다.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고 이전의 저를 성장시켜준 지금의 오육단과
트수분들, 그리고 돌아와주신 오육단 분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슬럼프도 일시적인 현상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해서 찾아오도록 노력할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