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라님 안녕하세요. 강사라입니다.
요 며칠 짧방이고 급방종하던일이 많았습니다.
평소보다 빈도가 잦았고 그 이유에 관해 그리고 이후 제 방송에 관해 이야기를 드리려고 공지를 씁니다.
저번 주부터 아버지 몸 상태가 안 좋아지셔서 일을 잠깐 쉬게 되셔서 집에 계시게 됐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짧방+급방종이 많아졌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누군가의 눈에는 제가 그저 나태해 보이고 책임감 없는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좋지 못한 일이고 알리고 싶지 않은 일이어도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방송하는 걸 알리고 방송하면 되는 거 아니냐 하실 수도 있지만 방송한다고 하여도 생활 소음이 들어가고 제 정보가 공개될까 걱정되어 그러지 못합니다.
그래서 사실 몰컴을 하면 어떨까 했지만 낮~저녁까지 사실 안 계실 때 방송 켜는 게 최선이었고 새벽에 몰컴을 해보려고 도전하겠지만 부담이 심하면 평소보다 더 소심해지고 좋지 못한 방송을 하게 될 거 같아 조심스럽습니다.
결론적으론 짧으면 3일.. 길게는 일주일이 넘는 기간까지도 짧방+급뱅종이 생길 예정입니다.
추가로 새벽몰컴도 할 수 있으면 해보려고 합니다.
이 이후로는 그냥 푸념이니 넘기셔도 됩니다.
모든 방송하시는 분들이 그러하듯 방송을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또 위로도 받고, 행복한 감정도 느낍니다.
제가 이걸 본업이라거나 취미라거나 그런 말로 정할 수는 없지만 현재는 제 인생의 대부분이고 그만큼 진심입니다.
물론 거창하거나 대단한 볼거리가 있는 건 아니지만 같이 게임하면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그런 편안한 방송을 하고 싶었고 현재도 그렇게 되려고 노력 중이었습니다.
제가 게임을 잘하지도 자극적인 볼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보여드릴 수 있는 게 성실함뿐이었는데 그마저도 없어지게 되어 보시는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자의적으로 그런게 아니라 물론 이유가 있는 행동이었지만 모두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급방종을 하게되면 보시던 분들도 아쉬우시겠지만 그 못지않게 저도 아쉬운 마음이 컸고, 속상했고, 누군가를 탓하려고 하는 제가 너무 못돼서 저한테 많이 실망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방송에서 조금 우울해하거나 좀 속상해하는 모습이 보였을 수도 있고.. 그렇게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저는 제 개인적인 일, 제 감정 가지고 방송을 와주시는 분들께 넘기거나 티 내고 싶지 않고 앞으로도 그러지 않으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할 것입니다.
제 방송을 보러오셔서 편안함이나 즐거움 행복함같이 좋은 감정만 가지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여러분들에게 많이 받았듯이 좋은 것만 드리고 싶어요.
그래도 저도 사람이고 마냥 좋다고 다 이해하는 사람이 아니고 저도 상처를 받고 치료의 시간이 필요하니까 서로서로 예의는 지키는 방송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티를내지 않는다고 다 괜찮아 보인다고 상처가 없는 것도 상처받지 않는 것도 아니니까요.
오늘 방송에서 이 이야기를 좋게좋게 풀어보려고 했는데 생각과 말의 무게가 달라서인지 말하는 와중에 눈물이 날 거 같아서 더 자세하게 제 이야기를 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렇게라도 제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항상 방송에 대해 진심이었고 앞으로도 진심일 거고 내일은 또 밝은 모습으로 방송을 하려고 할꺼에요.
항상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다들 오래오래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우리는 내일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