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씀
8일 아침에 출국해서 오늘 옴
근데 일본 왜 감?
주말에 했던 "이거" 보러
-성-
인천공항에서 출국 전에 찍은 라이엇 아케이드. 아직 오픈시간 전이라 사진은 없음. 왜 대상혁 없음?(진짜모름)
틀딱들도 다 아는 1세대 포켓몬들이 친절하게 반겨주는 나리타공항
숙소는 우에노 쪽에 잡아서 대충 근처에서 히츠마부시(나고야식 장어덮밥) 먹음
체크인까지 시간남아서 일단 도쿄 돔으로 감
이번 공연장인 도쿄 돔 코 앞 역인 스이도바시 역에 광고가 걸린 밀리애니랑 U149 애니 광고
샤니송이나 러브라이브 쪽 광고도 많았지만 귀찮아서 안찍음
근데 주말 공연인데 지금 도쿄돔가서 뭐함????
노보리 기획이라고 팬들이 디자인 제출하면 추첨해서 당첨자 뽑고 이제 돈 내면 도쿄돔에 직접 이렇게 깃발 걸어주는 기획을 함
올해 2월 아이돌마스터 합동 라이브 때도 했던 기획인데 생각보다 쏠쏠했는지 이번에도 씹덕들의 돈을 뜯어먹은 모습이다. 물론 저도 기획 하나 참가하긴 함
한데마스가 실존했다는 증거
????? 니네가 왜 나와
한국 팬들이 기획한 노보리
아무튼 대충 다 둘러보니까 체크인 시간되서 짐풀고 씻고 밥먹으러 갔음
고독한 미식가에 나왔던 스프카레집 약선 스프카레 샤니아
2월에 가려다가 비 엄청 와서 그냥 근처에서 아는 형 불러서 술 한따까리한다고 못가서 이번에 다시 도전함
배가...고파졌다...
천마님카레드신다
가게에 고양이 그림이나 장식품이 많음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브금은 가스펠이랑 캐롤 쪽 틀어놓으신듯
가게 디자인보면 사장님이 음악 쪽에도 관심이 많으신듯 아님말고
카레+가라아게+맥주 한따까리
3단계로 했는데 매운 건 거의 안느껴지는데 일본 사람들 튀김우동도 맵다고 하는 거 보면 튀김우동 정도의 맵?기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음
저번에 갔던 곳은 야채를 구워줬었는데 이쪽은 굽지 않은 야채라 좀 더 야채를 다이렉트하게 먹는 느낌이 들어서 가게 이름답게 좀 더 건강한 식사 먹는 느낌
저번 주에 하야미 사오리 얼굴 좀 보겠다고 AGF 철야뛰다가 감기 걸린 상태였는데 이거 먹으니까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면서 몸에 생기가 들어오는 역시 갓본
은 모르겠고 밥먹고 감기약 타온거 먹고 푹 자니까 몸 괜찮아짐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지만 두번을 가라고 하면 애매한 것이
맛의 문제가 아니라 여기 위치가 가장 가까운 역에서 내려서 12분 정도 걸어야되는데 근처가 진짜 주택가라 진짜 뭐가 없음 이거 하나 먹겠다고 굳이 여기를 다시 와야하냐면 굳이? 라는 생각이 든다 맛은 괜찮았지만 위치적으로 큰 메리트가 없는 곳
그리고 숙소 들어와서 누워서 방장 방송 폰으로 보다가 비틱 상습목격함 후자케루나!!!!!!!!!
토요일은 감기 때문에 골골대다가 대충 숙소 근처에서 밥먹고 바로 도쿄돔 감
역 앞에서 팬들이 나눠주길래 받음
혹시 이런 종류의 씹덕 행사에 처음 가는 사람이 있다면 일단 역까지만 가면 아 이놈들 따라가면 회장까지 갈 수 있겠구나 싶은 사람들이 쥰내 많으니 길찾기를 무서워하지 않아도 됨
1일차는 1층 스탠드 통로쪽 자리
자리는 좋은 자리가 걸릴 확률이 적어서 맨날 쌍안경 챙겨가서 큰 상관없음
1일차 소감 : 와캬퍄~
저녁으로 텐동 한따까리하고 숙소 들어감
2일차는 말딸과
몰루가 지키는 아키하바라에서 시작
숙소 우에노라 아이스크림 하나 빨면서 적당히 산책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도착하게 되어있음
그리고 도쿄돔가려면 우에노에서 한번에 가는 거 없어서 어차피 여기서 스이도바시 가는 거 타야됨
왕밤빵 상어
어 누나야
대충 구경하다 회전초밥집가서 늦은 점심먹고 다시 도쿄돔 감
아무튼 존1나 많은 인형
참고로 돔 안에 이런 식으로 콜라보 음료 파는데 첫날은 귀찮아서 안샀는데 둘째날은 사볼까 줄섰다가 재고 소진이라 못 삼
2일차 2층 스탠드
시야가 탁 트여서 1일차보다 시야적 만족감은 더 높았음
2일차 소감 : 스노하레 ㅅㅂ 실화냐?
이거 끝나고 라이브 본 사람들이랑 술 조져서 6시에 숙소 돌아와서 이날은 더 찍은 사진 없음
근데 어떻게 9시에 개같이 기상해서 아사쿠사감
그리고 저녁에 오이 경마장가서 도쿄 메가일루미 조짐
사실 이걸 8일 저녁에 밥먹고 가는 게 베스트였는데 이놈들이 8일까지 문 안열고 11일부터 영업 재개해서 일정 하루 늘림
릿키~(폭사함)
생각보다 볼 게 많아서 좋았음
근처에서 커플끼리 오거나 가족이 애들 데리고 많이 오신 거 같은데 애들 반짝이는 거 보고 꺄르르거리면서 뛰어다니는 거 귀엽고 보기 좋았음
트리에서 키라리 매직쇼 나오는 거나 유메오카케루 분수쇼도 동영상 찍으면서 봤는데 괜찮았음
근데 혼자서 두번은 안 올 듯 좀 가족 위주 테마파크 느낌이라 나중에 친구나 꼬셔서 한 번 더 올만하고 혼자서는 할만한 컨텐츠가 별로 없음
그리고 오늘은 막날이라 사진찍은 거 없음. 11시 비행기라 7시에 일어나서 씻고 공항가서 뜨끈한 우동 한사바리 조지고 남은 동전 털어서 맥주사서 마시고 비행기타고 꿀잠자고 한국 도착함
여행 전체적으로 돌아다니기 좋은 날씨라 좋았음
한국은 주말에 계속 비왔다는데 일본에서는 공항 도착할 때 쯤에서야 왕창 내리기 시작했었고 한국 도착하니까 날씨가 화창해서 챙겨왔던 우산 가방에서 꺼낸 적이 없음
원래 여행계획 세울 때만 해도 이런거 쓸 생각 없었는데 트게더에 이런 거 쓸 기회가 이제 없을거라 한 번 써봤습니다
원래 아이돌마스터만 파고 러브라이브는 대충 애니만 봤었는데 모르던 좋은 노래가 많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아...주7일휴일마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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