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 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몹쓸 전염병에 힘들게 힘들게 버티다 이제는 겨울이 와버렸네요
마스크 안쓰고 다니던 평소 일상은 기억 저편으로 희미해져만 가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간 많은 일이 있었네요.. 둘째의 두둥등장, 셋째의 막판 스퍼트 그리고 새 직장
상기의 이유 때문에 방송도 자주 못 키게 되었지만 가끔씩 한번틀때마다 놀러와서 벗해주시는 몇몇 트수분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드리고 싶네요.
세상이 갈수록 팍팍 해져만 가는것 같습니다.. 저 역시 격동의 세대로서 조언을 해드릴 위치까지는 못 됩니다만은
지금 이 힘든 상황에 우리의 책임은 별로 없는 듯 합니다.
이렇게 생각해봐야 당장 힘든 우리의 현실이 나아지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저 사실을 받아들이고 이제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전념하셨으면 합니다
우리나라 젊은 친구들은 참 착해요 (어떻게 보면 멍청하다 싶을 정도로)
취업이 힘들고, 내 집 마련이 힘들고, 결혼이 힘들고, 애 낳기가 두렵고 이 모든 작금의 상황이 우리 세대들이 초래한 결과가 아님에도
스스로 모자라다며 채찍질하고 끊임없이 경쟁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 또 그걸 같이 겪었던
격동의 세대로써... 마음이 아픕니다..
이젠 우리의 행복만을 위하여 이기적으로 살아요!
직업이 ?? 결혼이 ?? 자녀가?? 이런 것들이 나의 행복보다 중요할까요?
우리가 지금까지 세상에 태어나 찢어지게 울며 그 수많은 고통을 감내해왔던 이유가 고작 저것들 때문...??
너무나도 억울하지 않습니까요...
행복하십시오~!! 언제나
조만간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