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샤인 0

트위치를 보다보면 버퍼링이 유독 심한 날이 있습니다.

그에 대한 추측성 글입니다.

우선 버퍼링이 생기는 때, 트위치 서버 로케이터(크롬 확장프로그램)를 확인하면

SEL(서울)이 아닌 다른 곳으로 잡혀있습니다. SJC라거나 LAX같은 곳으로 많이 잡힙니다.

그게 지속되는 경우도 있고, SEL로 왔다갔다하는 경우도 있는데, SEL이 아닐 때 버퍼링이 발생합니다.

왜 그럴까요? 결국에 한국 트위치 서버의 수용량이 트위치 수용인원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간단히 예를 들면, 트위치 한국서버 수용량 50000 / 트위치 한국서버 시청인원 70000 같은 경우인거죠.

20000명이 오버된 것입니다. 그러니 자동적으로 20000명의 인원은 다른 서버로 왔다갔다하는 것이죠.

롤 서버 대기열처럼요.

그래서 제 생각에 트위치는 한 가지 해결방법을 내놓은 것 같습니다. 바로 며칠 간격으로 스트리머를 돌려막는거죠.

예를들어 샤인과 갠지가 둘 다 방송을 한다 칠때, 화요일엔 샤인방송이 버퍼링이 걸리고,

금요일엔 갠지방송이 버퍼링이 걸리는거죠. 시청자 전체는 아니지만 다수가 버퍼링이 걸린다고 하는 날이 바로 그 날인겁니다.

그러면 트위치 전체 스트리머를 볼 때 며칠간은 원활한 시청이 되고 한번씩 버퍼링이 심한 날이 있다고만 느끼게 할 수 있죠.

트위치서버 로케이터를 켜고 다른 방을 돌면 이것이 증명됩니다.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구별없이 어떤 방을 들어가면 바로 한국서버가 잡히고 방송시청이 되는데, 다른 방을 들어가면 서버가 왔다갔다하면서 처음입장부터 버퍼링이 걸립니다. 근데 며칠 뒤에는 상황이 반대가 됩니다.

결국 서버증설하기엔 돈이 많이 들고 추후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보류해두고 이런 해결법을 적용한 거겠죠.

트위치도 기업이니까 투자가치를 따져가면서 투자를 하겠죠.

그러니 버퍼링이 심한 날에는 아무말 없이 오늘은 그 날이구나 하면서 화질을 개떡같은 360p 정도로 낮추고 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모바일? PC? 컴퓨터 사양? 인터넷 데이터 전송량? 그게 의미가 없는 건 아니지만 주 문제는 트위치 한국 서버의 수용량입니다. 그러니 버퍼링이 심하다는 채팅이 나오면 개인문제라고하거나 새로고침하라거나 크롬으로 보라거나 하지마시고, 그냥 화질 낮춰서 볼 수밖에 없다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버퍼링 걸리는 날은 새로고침 50번까지 해봤는데도 안잡힙니다. 한국서버 잡혀도 다시 왔다갔다하거나 합니다.)

이상 방구석 프로파일러의 시청자였습니다.

p.s. 근데 어제 다크우드하는거보니 샤인은 성격이 급해서 컨셉 안잡고 평소대로 생활할 땐 프로파일은 절대 못할 듯 ㅅㄱ

그래서 이 덧붙인 글 읽으면 뭔 말도 안되는 소리하고 있어 또는 개떡같은 소리하고있네 라고 할 듯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