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마리님 1.초보용 추천 세력
초보 추천팩션은 공손찬과 유비다
게임상으론 조조가 난이도 쉬움이라는데 튜토리얼은 유비가 훨씬 더 알차게 구성되있다.
개인적으로 만나본 토탈워 초보들은 초반에 내정하고 전투하기 바빠서 외교의 존재 자체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외교 신경써야지라고 머리속으로는 생각하면서도 외교 안하고 턴 넘기는 일이 많음
게다가 조조는 특성이 외교특화 구성인데 이게 초보랑은 안맞다
초반에 힘 쌘 세력들 서로 싸움 붙여서 힘빼놓고 자기는 구경하다 통수치고 알짜배기 땅만 냠냠해가는 식으로 해야하는데
이게 토탈 워 중수부터나 할 수 있는거지 초보는 배신 때리고 통수치고 어그로 관리하는거 힘들다
내가 조조를 좋아해서 꼭 위나라로 삼국 통일하겠다 하는거 아니면 비추천
공손찬은 선택할 수 있는 팩션 중 가장 구석에서 시작한다
통수를 맞을 일 없다는 뜻이다
하나하나 벽돌 쌓는 기분으로 땅 먹고 내정하고 땅 먹고 내정하는 방법으로 천하통일의 기틀을 닦을 수 있다
거기다가 특수병력인 백마의종은 최고급 궁기병이다
사실상 원거리 사격도 가능한 충격기병인데 중보병으로도 쓸 수 있는 완전체 병종이다
비싼게 단점이지
공손찬에게 초반부터 주어지는 조자룡은 삼탈워 최고의 개사기 영웅이다.
일기토면 일기토, 보병분쇄기면 분쇄기, 내정이면 내정, 못하는게 없는 만능 영웅이다.
다만 스토리가 재미없는게 단점
유비는 초보용으로 구성하다가 방향성을 틀었는지 튜토리얼이 알차게 구성되어있다
유비에게만 주어지는 단결이라는 자원은 주변 한나라 땅들을 전투없이 잡아먹을 수 있게 한다
다른 세력이 먼저 먹겠다고 포위걸고 있어도 "합병하기" 눌러서 내가 집어먹을 수 있음
후반가면 알아서 쌓이니까 초반에 쓸 일 있으면 아낌없이 써주자
그리고 초반에 주어지는 유관장 삼형제는 전설적 영웅 완전체다
유비는 아군 버프에 최적화 되있고 혼자서도 잘 싸운다
레벨이 오르면 불굴 특성이 달려서 절대 후퇴하지 않는다
거기다가 세력 지도자일 때 세력에 주는 소소한 버프들이 많아서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장비는 모랄빵 쉽게 나는거 빼면 최고의 보병분쇄기다
토탈워 특성상 장수는 창병에 약하니까 말에서 내려서 돌격시키는 것을 생활화하자
말타고 있는거랑 내려서 싸우는거랑 확실히 다르다
2랩 장비 기준으로 말타고 싸우면 한 전투에 90명 정도 잡는데 말에서 내리면 120명 정도 잡음
관우는 전설적 용장이라 일기토 최강자
그렇다고 못 싸우는 것도 아니고, 굴려보면 장비보다 더 잘싸운다
관우가 얼마냐 일기토 최강이냐 하면 아래 스샷을 보면 된다
1턴에 주어지는 유비 군단으로 여포 풀군단에 들이박았다
정확히는 지나가다가 매복당함. 난이도 전설기준
상대는 여포 레벨 7, 장료 레벨 3, 서황 (레벨 모름)
내쪽은 유비 레벨 3, 관우 레벨 4, 장비 레벨 2
시작하자마자 관우가 청룡언월도 들고 여포 목따러 갔다
"버틸 수가 없다! 후퇴해야한다!"라더니 여포 모가지 날아감
차래로 장료 서황 목 날리고 3킬
관우가 장료 생포
유비브라더스 vs 여포, 서황, 장료
유관장 브라더스 승리
이렇게 초반에 주어지는 세 영웅들이 전략적 열세를 보완해줄 수 있어서 생각보다 초반 버티기가 어렵지 않다
나는 전설 난이도로 초반에 공융-조조-원소-원술-황소-왕낭-유대-공손찬(이 새끼 배타고 통수 치러 옴 ㅅㅂ) 연합군에 공격받았는데
유관장 3형제 풀군단으로 다 뚝배기 깼다
이후 진행에 따라서 황충, 제갈량, 방통, 마초 같은 전설 장군들 계속 들어오니까 초반 위기만 버티면 점점 더 할만해진다
초반 유비는 식량이 많이 부족하니까 공융이랑 도겸한테 군량미 꼬박꼬박 꿔오고
조조가 대리전 특성으로 원소 시켜서 내 뚝배기 따려고 하는데 그거만 어떻게하면 된다.
초반에 북상하지 말고 황소를 완충지로 삼아서 시간벌면서 영토 침공한 군대만 뚝배기 날리고 화평 맺으면 된다
동군이랑 태산은 먹지말고 대신 낭야랑 북해를 먼저 먹는 편이 좋다.
특히 북해의 축사와 어획망은 초반 식량위기를 버티게 해주는 원동력이니까 둘 중 하나는 먹도록 하자
초반에 한나라가 가진거 공융이 먹을텐데 금방 황소가 뺏아오니까 그때 뺏으면 됨
2.내정편
공손찬이든 유비든 초반에는 식량이 부족하다
상위 건물이면 좋은거겠지 하고 무조건 마을 업그레이드 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도시 등급이 올라가면 기본적으로 까먹는 식량이 늘어나고 인구가 많아지면서 공공질서 패널티를 받는다
식량사정 생각하면서 건물 올리는게 좋다
식량 다음으로는 수입을 늘리는게 문제인데
세금징수 건물은 공공질서 패널티 먹으니까 쓸거면 초반에만 쓰는게 좋다
후반가면 세금 배수보다는 부패율 낮추는게 수익에 직결된다
거기다가 공공질서 패널티 때문에 반란 일어나는거 관리하기 힘들어진다
도시는 가능하면 특화 도시를 만드는게 좋다
예를 들어 어획항, 벼농장, 축사, 벌목소 같은 것이 있는 도시는 농업특화 도시로 만들어야한다
농업특화 도시는 이렇게 짓는다
토지개발 (농업 수입, 식량생산)
정부지원 (농업 수입 배수 최대 100%, 식량 생산 배수 최대 150%)
항구계통 건물(있으면)
관청 (부패 감소 최대 30% 및 수입 배수 최대 30%)
국립공방의 화폐 주조소 계통 건물 (부패 최대 15% 감소) -> 이건 후반에 부패 쩔때 지으면 됨
세금징수 <- 이건 농업 수익으로 들어오는데 공질 패널티 있어서 봐서 지으면 된다, 난 공질 건물 짓는거 추천
상업 자원은 비단, 옥, 차 재배지, 교역항, 향신료 시장이다
비단은 수입에서 비단이라고 따로 빠지는데, 배수 보너스는 상업 보너스를 받는다
차 재배지는 초록색이어서 농업으로 착각할 수 있는데
건물 테크가 농업 테크를 타는거지 수익은 상업에 포함된다
상업특화 도시는 이렇게 짓는다
교역항 (있으면)
시장 (상업수익 배수 최대 150%, 비단이 있을 경우 비단대상 거래소 지으면 165% 받는다)
여관 (상업수익 최대 200, 상업 수익 배수최대 100%)
개인공방 (상업수익 배수 190%)
관청 (부패감소 최대 30% 및 수입 배수 최대 30%)
토지개발 - 중앙도성가축시장 (상업수입배수 20%, 농업수익 300원, 식량 -24)
향신료 특화로 갈지 비단 특화로 갈지 그냥 상업 특화로 갈지는 알아서 선택하면 된다
근데 향신료나 비단 특화 쪽이 배수도 높고 돈 더 잘벌림
산업 자원은 구리, 옥, 철광, 공구제작소다
옥은 산업/상업 수익이 둘 다 들어오는데 어느쪽으로 올릴지는 자원을 봐서 판단하면 된다
산업특화 도시는 이렇게 짓는다
국립공방 (산업 수익 + 500 / 산업 수익 + 300, 부패 15퍼 감소 중 택1)
개인공방 (산업 수익 배수 40%)
노동 (산업 수익 배수 40%)
병기제련소 (산업 수익 배수 20%)
관청 (수익 30% 증가 / 수익 20% 증가, 부패 15퍼 감소 중 택1)
10랩 도시면 건물자리 하나가 남을텐데
방어용 건물 짓던 뭐 짓던 알아서 하면 된다
수도에서 가까운 도시는 부패 패널티가 없으니까 부패 감소 건물 테크 대신 수익 증가 테크 타면 되고
반대로 수도에서 먼 도시는 부패 패널티 감소 테크 타면 된다
기본적으로 산업 자원들은 기본 수익이 높고 배수가 낮은편이고 상업은 수익이 낮은 대신 배수가 400%까지 넘는다
테크가 낮은 초반에는 산업 자원들이 수익에 좋고 후반부에는 상업 도시 올리는게 수익에 좋다
황건적이나 산적 같이 테크 따로노는 애들은, 그런거 잡을 때 쯤 씹고수일테니 패스
3.기타 소소한 팁
선봉장은 상대에 창병 있으면 내려서 싸우는게 더 잘 싸운다
지휘관(노란영웅)도 영웅이라서 보병 잘 잡는다 뒤에서 놀리지 말자
한나라 세력 = 빈땅이다
후반에 삼국 정립되면 삼국 중에 2나라만 멸망시키면 엔딩이다
다른 속국이나 제후들 멸망시킨다고 고생할 필요 없다
삼국 정립 됐을때 제위 넘겨받기 선택지가 있는데 상대방을 합병하는 선택지다
이게 기본적으로 -100이고 보통 후반가면 기분 군대 때문에 50~60정도 보너스를 받는다
사실상 40 정도 마이너스 패널티를 받는데 상대에게 1번 승리할때마다 0.8~1.5정도 보너스 받는다
(정확한 기준은 모르겠음)
다른 제후들 무시하고 삼국 군대만 적당히 처바르다가 제위 넘겨받기만하면 그대로 통일이다
뒤에 황건적이 난리치든 내정이 씹창나든 무시하고 밀고 가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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