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샤인 0

후 원래 사는곳이 잠실이라

집에서 5분거리에있는 롯데호텔 라세느 가려고했는데 늦잠잠 ㅋ...

그래서 파빌리온 남았다길래 기필코 먹으리라 다짐. 여자랑 같이갈까.. 부모님이랑 같이갈까 하다가.. 맛이 없을수도 있고 반값 낸다해도 비싸기때문에

그냥 혼자 공짜로 먹기로 함.

일단 부유하신분들만 모이는 곳이니..

혼자 쪽팔리게 먹지않고 파워블로거(?)가 된것처럼 당당하게 먹기위해..

캐주얼룩보단 비지니스룩이되 너무 출근룩 아닌 편안한 비지니스룩으로 입고나감.

찰칵. 코트 20만원주고삿는데.. 벌써 더워진다거.. 봄이 금방 지나가서 입을일이 별로 없다거 -_-

집에서 10시 10분에 출발.  11시 10분에 샛강역 도착.

샛강역에서 빌딩까지 10분간 걸어가고.. 여의도도 자주 놀러와서 익숙한곳

25분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아.무.도. 없. 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매니저한테 먼저 결제하겠다고하니 흔쾌히 승낙해주심.

첫손님으로 혼자들어와서 민망 ㅎㅎㅎㅎㅎㅎ

저보다 몇분 늦어서 못먹으신분에게 미안하더군여..

시설은 좋음. 아무래도 개장한지 1년도 안됬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인듯.

분위기, 인테리어 평점 9점 주겠음.

한동안 폰질하다가 손님 좀 들어오고나서 식사 시작.

뷔페 매니아로써.. 당연한 상식들.. 

초반은 해산물같은 일식이나 가벼운것들로 시작해야해요. 단것은 금물.

흠 일단 첫평가는 쏘쏘.. 특히 뷔페에서 제일 먼저보는게 해산물인데. 연어초밥에 들어가는 밥 존나 적음. 이건 초밥이아니라 그냥 회먹는 느낌..

연어도 크게 싱싱하지 않음.. 어디꺼냐?; 연어 매니아로써 평점 4점..

육회는 냉동임에도 의외로 맛있음. 

새우초밥은 처다보지도 않고..  쇠고기 초밥도 쏘쏘..

중간에있는건 뭐였더라? 농어였나..  안먹음.

흰살스시는 갑오징어나 참다랑어나 한치정도아니면 광어 같은류는 싫어해서.. 특히나 초밥집아니면모를까 뷔페에선 ㅠ

차돌박이 초밥.. 존나 신선하네 차돌박이라니 ㅋㅋㅋㅋㅋㅋ 스시매니아인데 이런거 첨봄.

근데 그냥 먹을만함. 기름기있어서 한개만 먹음.

중식라인에 있던 닭고기.. 닭고기를 훈제해서 중식처럼 해주던데.. 흠. 뷔페에서 먹는건 별로라고 생각.

그리고 고르고 골라온 두번째 접시.

대게가.. 잔뜩이긴한데.. 역시나 신선하지 않음. 퍽퍽하고. 단맛도 안남.

불과 하루전에 집에서 신선한 홍게를 먹었던터라 너무나 비교됬음. 그러나 살 많고 뷔페왔으니 무조건 다리 한두개 먹기에는 괜찮은 정도.  싹싹 뽑아먹음!

육사시미 쏘쏘. 잘라주시는분이 굉장히 고급스럽게잘라주길래 기대했는데 ㅋㅋ 에휴..

갈비는 괜찮음.  그냥 집에서먹는 갈비! ㅋㅋ  중식중에 완자튀김 있는데 이거 맛있음. 역시 완자는 진리야.

그리고 특이한 달팽이? 사실 뷔페에서 달팽이 먹어보면 다 별로인데.. 여기꺼 맛있음! 속에다가 소스를 잘 뿌리고 잘조리한듯.

파스타는 딸리아딸레랑 토마토파스타 단 2가지뿐인데.. 토마토는 흔한거니 안먹고, 딸리아딸레는 괜찮았음!

맛 자체는 괜찮은데.. 이것도 바로바로 직접해서 주는게아니라 아예 한꺼번에 해놓고 먹는거라.. 주문즉시 파스타 해주는곳보다는 퀄리티가 별로.

하지만 취향저격이므로 7점주겠음.

세번째 접시!

연어사시미 괜찮음! 하지만 이미 초밥과 회를 많이먹어서 그런지 비림 ㅋㅋㅋㅋㅋ 참치회도.. 완전 냉동이라 쏘쏘.. (내가 자주가는곳은 완전 신선한디)

달팽이 또 가져옴! 냠냠.

생새우튀김도 맛남. 냠냠.

양갈비.. 흐음.... 괜찮긴한데. 역시나 그냥 고기라는 느낌. 양갈비 특유의 맛남이 없음.

스테이크도 마찬가지. 스테이크는. 거의 다른 고급뷔페에비하면 최악.

파스타도 맛있으니 또 한번 냠냠.

그리고 그 이후로 메인메뉴 두접시 먹었는데 별다를건 없었음.

게살스프, 소면, 초밥, 감튀, 육회 이런거 먹었는데.. 종류는 무난한편? 적지도 많지도 않고. 그냥 괜찮게 먹었습니다.

이제 디저트로 갑시다

내가 좋아하는 하몽..

하몽은 진짜 스페니쉬클럽 같은 스페인 음식 전문점이나 정말 맛있는곳 아니면 다 쓰레기. 특히 뷔페에서 나오는건 정말 쓰레기.

근데 여기는 비싼곳이라 그런지. 의외로 숙성을 잘해서 육질 좋았음. 쫄깃하고 만남.

근데 존나 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아쉬움.. 조금만 덜짯어도.. 많이먹을텐데..

사실 여기까지 먹었을때는 제가 자주먹는 드마리스랑 별다를게 없어보이거나 별로였는데

확실히 디저트에서 차이가남. 좋더군요.

내가 좋아하는 퐁듀! 퐁듀는 사실 단맛이 강하기때문에

맛보다는 그냥.. 찍어먹는 그 재미가 솔솔.

케잌들.! 종류도 많고 양도 많고 

대체적으로 퀄리티 좋음. 디저트카페온줄.. 평점 9점.

눈꽃빙수도 있는데.. 재료는 좋은데 빙수가......ㅋㅋㅋㅋㅋ

이건 두번째 디저트접시.. 저게 빙수인데 ㅋㅋㅋㅋㅋㅋ

첫빙수는 재료 넣고 두번째 빙수는 재료 안넣음. 저거 보임? 눈꽃빙수는 개뿔 그냥 우유흐르는 빙수. 양도 ㄹㅇ적음.

물론 한번 더 얼음갈면되겠지만 조금 얼린게 갈려 나오기하는데.. 대부분 그냥 우유물 ㅋㅋㅋㅋㅋ 맛은 있는데 그냥 덜 단 밀크쉐이크 떠먹는 느낌..

마카롱은 퀄리티 좋다.

아이스크림 종류도 많은데. 오 괜찮다. 근데 색소 엄청 들어간거 같아서.. 왠지 몸에 안좋은느낌이 확확듬.

후식으로 딱 좋았다.

하지만.. 탄산같은 음료수가 없다..

그외에 디저트들

진짜 디저트는 퀄리티도 좋고 종류도 많아서 너무 좋음.

처먹는 사진은 안찍었지만 접시 한 세번갈면서 많이 처먹음.

디저트는 총합점수 9점 줄만함.

대체적으로. 젊은사람들이 오기에는 비추. 나이대 있으신분들이 많고

고연령 중심으로 마케팅 하는듯. 인삼 튀김같은것도 있는거 보면..

분위기, 인테리어 - 8점

초밥 - 6점

회 - 7점

스프, 한식 - 7점

양식 - 5점

파스타 - 6.5점 (맛있는데 먹을만한 종류가 단 한가지)

특이한 메뉴들 - 7점 (달팽이, 도라지, 생새우튀김, 완자튀김 등등 대체적으로 맛남. 하지만 먹을게 그렇게 많지는 않음)

디저트 - 8점 (최근 뷔페들중은 제일 낫다)

가성비 - 여기 런치가 7만 8천원인가? 그런데..

내 돈주고 이거먹었으면 아까울듯. 하지만 연인끼리라면 디저트가 좋아서 수다떨면서 계속 먹기 좋을듯도..? 물론 나라면 절대 안옴. ㅇㅇ

그냥 4만원짜리 뷔페먹고 따로 디저트카페가는게 낫지 ㅋㅋㅋㅋㅋ

이거 먹느니 4만원대 뷔페들 추천. 가족끼리면 무조건 비추. 솔직히 63빌딩 자리값때문에 비싼듯함.

어쨋든 공짜로 좋은경험 했네요.

단지 7만8천원값에 못미치다는거지. 3만원후반대면 충분히 만족하고 먹을만한 음식들이였음.

맛있게 배터지게 잘처먹음.

포라스님 덕분에 좋은거 먹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나중에 런닝맨 이벤트 하나 열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