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끝이에요
초기의 매크로 (900% 플레이 당시 제작)
현재의 매크로
처음에는 매크로 그거 뭐 대단한것도 아닌데 내가 너무 나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부정적인 반응 없이 무탈하게 끝나는것같아서 다행입니다. 뭔가 이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었는데 간접적인 도움을 도네이션 한 것처럼 됐습니다.
혼자서 쓰는 매크로를 짜깁기해서 만들었던 초기와는 달리 현재는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미리 만들어진 스크립트를 활용해서 기능 몇개를 추가하게 됐네요.
맵/세이브를 대량으로 만드는 매크로는 처음에는 생각에 없었고 (ALT+F1 추가한 시점에서 깰 줄 알았음)
보면 볼수록 체력적인 면에서 한계가 있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최대한 플레이 횟수를 좀 더 알차게 쓰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만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걸 어떻게 구현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갑자기 든 생각으로 기존에 로깅용으로 쓰고있던 스크린샷 기능을 활용해서 세이브 + 스크린샷 구조로 구현할 수 있었고 이게 도움이 되어서 다행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업데이트 체크 기능과 업데이트 로그 가져오기, 세이브 로더 기능을 추가한게 제일 큰 자기 개발이었던 것 같네요. 애초에 컴퓨터 공학 전공이 아니라서 취업에도 못쓰지만요.
900퍼때는 장난삼아서 영도로 트롤링도 몇번 하긴 했지만 800퍼 노퍼즈는 진짜 말도 안된다는걸 알고있기도 했어서 더더욱 진중하게 받아들였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클리어 축하합니다. 매크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긴 했지만 이제 더이상 쓸 일이 없을테니 매크로를 더 이상 건드릴 일은 없을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
솔직히 초반에 텐트 3개 짓고 유닛들 정찰보내는거까지 넣을까말까? 이거 너무 과한거 아닐까? 하고 고민했었는데 그럴 일 없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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