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는 쿠x에서산 밀키트이고요
기름을 식용유 대신 올리브유 엑스트라버진을 썼다는거만 빼면 밀키트에 나온 설명과 동일하게 만들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굉장히 맛있게 먹었고요
일단 맛을 보고 좀 놀랐습니다
채소볶음에서 상상할 수 있는 맛이 전혀 아닙니다
식감이나 맛 같은것들이 다른 비슷한 음식이 딱히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새로웠네요
일단 식감의 경우는 똘삼님이 말했던것처럼
데쳐져서 겉면은 흐물한데 씹어보면 아삭한 느낌이고 섬유질이 억세거나 질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줄기를 한번 씹어보면 굉장히 담백한 맛이 느껴지는데
생으로 먹었을 때는 아무런 향이 느껴지지 않았던걸로 봐서 공심채 볶을때 속이 빈 줄기 내부에 기름이 들어차면서
담백한 맛이 베어나는 듯 하더군요
다만 베이컨은 조금 어울리지 않는듯 했고, 차라리 우삼겹 같은게 들어갔거나 아예 빼버렸으면 제 입맛에는 더 맞을 듯 합니다
저는 시금치무침을 제외한 모든 채소류를 굳이 찾아 먹지 않습니다
시금치무침조차도 요로결석 발병으로 인해 안먹은지가 꽤 됐고요
똘삼님 덕에 훌륭한 대체제를 찾은 것 같긴 한데,
가격이 좀 비싼 것 빼고는 정말 맛있으니 한번쯤은 추천해드릴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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