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굳이 저 사람은 나를 짜증 나게 만들까?
왜 가만히 있는 나를 굳이 건드려서 화를 나게 만들고
그러다가 제가 화를 내거나 하면 되려 그 사람도 나에게 화를 내는 걸까 했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저의 행동이나 말로 인해 짜증을 느낀 사람이 있을 수도 있었겠죠.
그러니까 제가 상대방을 먼저 짜증 나게 한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나아가서 호의로 한 행동이 꼭 호의로써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라는 걸 생각해 보면
어쩌면 상대방의 호의를 제가 멋대로 공격적인 행동으로 치부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 컨디션은 최악이고 기분은 왜 이리 자기 멋대로 우울하고 난리인지요.
저는 에너지를 빼앗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말이에요.
누군가가 말하기를 좋은 사람은 감정 기복에 태도가 달라지거나 하질 않는다고 하던데
저는 대체 언제가 되어야 그 정도 수준의 사람이 될까 하고 생각도 들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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