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수요일....
준비는 됐어, 카우보이? ddol99
드디어.... 올 것이 왔군.
짜잔~ 응?
은 농담이고
얼쭈가 왔음.
그리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이틀 뒤인 금요일 오늘 요리해 먹음.
왜냐면 오늘 야간 편돌이를 잘 뛰기 위해선 박카스 8병에 들어있는 타우린을 잘 섭취하고 피로를 씻어야 하거든. 어제 먹으려다가 진짜 참았음.
착! 착!
이제 끓여 주기만 하면 되는데. 해동을 안시키고 넣어서 그런지 녹지도 않고 양념이 타더라. 괜히 볶음볶음씨가 눈 매워했던게 아님. 해동 잘 시키고 넣읍시다.
뒤집음 샷.
양념이 녹으면서 숨겨진 쭈꾸미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사진을 잘 못찍어서 아쉽지만 숨겨진 쭈꾸미들의 모습은 ㅗㅜㅑ 침넘어긴다.
하도 안 녹은 탓에 물 넣고 잘 끓여줌. 그럼 완성! 그릇같은거 세팅 따위 안하는 스타일이라 완성샷따윈 없음.
그리고 다양한 레시피 확장성
휫짜위에 얹어 먹고
볶음밥도 해 먹고
먹다 남은건 뒷다리살이랑 같이 볶아서 유사 쭈삼으로 해먹는다.
맛의 경우에는 들매다 보니 첫입은 먹으면 안 매워 맛있거든. 근데 먹다보면 매운 맛 데미지가 쌓여서 매워. 그러니까 맛있어서 술이랑 술술 먹다가 PTSD가 오게되는 그런 구조야. 나는 괜히 여러가지 스까먹고 우유 먹고 그래서 데미지가 덜 왔는데 나름 먹을 만 함.
근데 좀 아쉬움. 내가 쫄보맨이라서 들매 시켰는데 매운맛 시켜도 될 뻔했음.
다다음주에 월급 들어오고 설날 택배 밀린거 해소되면 매운맛 가즈아ㅏㅏㅏㅏㅏㅏ 트바ㅏㅏㅏㅏㅏㅏㅏ
p.s. 오타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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