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부터 장염으로 흰쌀죽에 숙주나물이나 먹다가 어제 저녁부로 다나은거 같아서 오늘아침까지 존버하다가
아 난 완쾌 했어 하고 스스로 판단을 내리고 그김에 해먹어보고 싶던 피치라를 만들어 봤습니다.
피자는 연초에 친구들과 먹고 남은것을 얼려두어서 그걸 사용했고 치킨은 냉동가라아게입니다.
그리고 원래 라면에 계란후라이를 넣어먹기 때문에 이번에도 넣었습니다.
라면은 진순 물이 많은이유는 너무 오랜만에 라면을 끓여봐서 물조절 실패...
투하!
근데 계란까지 넣으니 냄비가 넘치려고 난리나길레 팬으로 옮겨서 조금 졸였습니다.
뜨거운걸 잘못먹기에 넓은 볶음밥용 접시에 옮겨담고 한컷 비쥬얼은 구아악...
먹는김에 4캔 만원하던 츄하이 포도맛을 함께 마시기로 했습니다.
다먹고나니 정말 의외지만 맛있었습니다.
국물은 원래 안마셔서 버렸지만 밥말아먹는 분이시라면 밥도 말아 드실거같은 깊은 국물맛이 나더라구요.
다음엔 좀더 깊은맛을 위해 사골국물에 피자 치킨 계란 라면을 해먹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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