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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스포有]개같은 포크닦이 영화 감상문

키쿠치마코토
2018-12-24 05:09:02 898 4 2

스토리 전반적으로 훑는 리뷰고 후반부 욕주의.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일부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개같기 때문.



1. 시작하자마자 등대가 있고 폭풍치는 어두운 밤임.

그 등대 앞의 돌 위에 포크닦이 엄마가 널부러져 있는데, 때마침 등대지기(아빠)가 비오고 폭풍치는 어두운 밤에 나가서 비쳐맞고 있다가 하얀 빤짝이 입은 포크닦이 엄마를 발견해서 줏어옴.(덤으로 포크도)


2. 포크닦이 엄마를 전형적인 이세계 미개인같이 묘사하다가(붕어도 먹고, 티비도 포크던져서 부시고) 갑자기 영어 존나잘함.


3. 아틀란티스에서 죽음을 무릎쓰고 도망쳤다는데 등대 해안가에서 쭉 살다가 습격받음.


4. 포크닦이 엄마가 습격한 놈들 싹다 조지고 갑자기 돌아간다 하고, 주인공(애기)는 엄마 간다는데 아빠품에만 안겨서 이상한 아줌마 간다는 식으로 멍때리고 있음. 그러다가 엄마가 물속으로 뛰어들기 전에 신기한거 보듯 지켜봄.


5. 애가 초딩정도 된 후, 수족관 가서 물고기하고 얘기하고있는데 그걸 본  찐따새끼들이 시비걸어서 당하고 있다가 포크닦이의 다정한 물고기친구가 수족관 뿌실라고 하니까 능력으로 멈춤.

전형적인 히어로물 능력발현장면이지만, 나중에 포크닦이 능력을 알게되고 굉장히 개연성 없는장면이라고 생각함.

포크닦이의 능력은 산을 부셔버리는 빔을 맞고도 경미한 화상을 입으며, 당연히 총알따위는 간지럽고 유탄을 맞아도 멀쩡함.

인간세계의 날붙이는 피부를 생채기도 못내고, 수중에서 잠수함을 물밖으로 초고속으로 밀어낼 수 있음.

이 모든 능력은 누군가에게 배운 것이 아니고 타고난 능력임.

근데 초딩때 찐따들한테 괴롭힘 당했다고?

 

6. 포크닦이의 성인모습이 나오기 바로전에 빌런이 나오는데 미군에게 배신당한 군인출신 가족이고, 그 과정에서 빌런의 아버지가 잠수함 선장을 꼬챙이 꿰어버린 자랑스러운 아들에게 할아버지의 똥단검을 물려주면서 스캐빈저의 무언가를 계승함.

그러더니 아쿠아맨 등장해서 총알도 안통하는 놈한테 앵기더니 스캐빈저아빠 저승가고 아들은 튐.

얘네가 등장하는 씬 자체가 개연성 없는 코메디였고, 거기다 걔가 앞으로의 메인빌런같은 섬찟한 느낌이 들었는데 그게 맞았음.


7. 포크닦이 동생(옴)이 지상과 전쟁해야한다고 전쟁에 부정적인 히로인 아빠하고 회담하는데, 뜬금없이 잠수정 하나가 나타나서 어뢰쏘고 그거때문에 쓰러진 기둥에 히로인 아빠가 깔린걸 포크닦이 동생이 구한뒤에 포크로 잠수정 양단함.

(나중에 깔렸던 왕이 생채기도 없이 총들고 나타나서 어뢰도 격추시켜주는데, 이게 원래는 맞는게 초인적인 능력이 있는 아틀란티안이 기둥에 깔려서 대기탔던 장면 자체가 개그수준.)

나중에 그 동생의 계획일 수도 있다 같은 뉘앙스를 주지만 그걸로는 설명이 턱없이 부족함.


8. 히로인과 포크닦이는 어떤 접점도 없는 타인인데(심지어 다른왕국 출신) 느닷없이 나타나서 성심성의껏 주인공을 도와줌.

(참고로 엄마는 아틀란티스에 간 이후 괴물 트렌치지역에 재물로 바쳐졌다고 함. 왠 제물?)


9. 동생 옴이 지상과 전쟁전에 경고차원에서 전지구적으로 전투함들을 물로 쓸어버리는데, 그 과정에서 피해받은 포크닦이가 히로인의 꾐에 넘어가서 아틀란티스로 들어가고 옴 병사들에게 붙잡힘.

그리고 동생하고 맞장뜨는데 불의 고리인가 뭐시깽인가 라고 함.

기세좋게 쌈 시작하는데 뜬금없이 반지닦이와 옴의 스텟창이 나옴(갑자기 게임적 요소)

쳐발리고 히로인하고 도망가는데 왕인 동생옴이 직접 일반잠수정타고 쫓아와서 격추시켰지만 도주.(왜 왕이?)


10. 도망쳐서 사하라로 갔는데 마침 어마어마하게 운이 좋게도 딱맞게 경비행기모는사람을 만나서 비행기 얻어타고, 히로인이 처음보는 물건을 꺼내들더니 여기서 뛰어내려야한다고 하더니 뛰내림.(여기서부터 쭉 언챠식 게임적 요소. 글구 개연성 어디?)


11. 티격태격하다가 유사에 빠져서 운좋게도 목적지를 발견하고, 아틀란왕의 병을 꼽고 주인공의 체수분을 추출해서 장치를 발동시킴(게임적 퍼즐요소)


12. 왕의 홀로그램내용을 다 듣고 아틀란왕의 병을 깨부시고나서(다른사람이 못보게) 바닥이 열리더니 행운의 편지가 들어있을 것만같은 코르크마개로 봉인된 유리병이 나오고, 거기에 지도가 들어있음.(게임적 요소)


13. 지도상 찾아가야 하는 위치가 이탈리아 시칠리아였고, 거길 찾아가서 언챠티드간지로다가 갑자기 주인공이 병 속에 위치가 있다했지? 이러더니 병 들여보니까 뭐가 그림이 있음.(아틀란왕 병은 깨부시더니, 그 당시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보이던 유리병을 언제 고이 챙겨왔는지 의문. 씹 언챠간지에 쓰잘데기 없는 템 이유없이 모아서 나중에 쓸모있어지는 게임적 요소)진짜왕의 손에서만 위치가 보인다고 했던 말을 떠올리고 멍청했던 포크닦이놈이 느닷없이 똘똘이 간지로다가 조각상중 진짜왕의 조각상을 찾아내더니, 두 섬 사이에 바다쪽으로 위치를 특정함.(리얼루다가 언챠티드)


14. 그전에 스캐빈저빌런이 옴한테 포크닦이살해 의뢰를 받았고 아틀란티스 신무기와 갑주를 받았는데, 그건 물만 넣으면 작은 산도 뿌시는 존나게존나쌘 빔1을 쏘는 신무기였음. 근데 이걸 받더니 갑자기 다른회사의 토니스타크 간지로다가 이세계 무기를 개조하기 시작함. 그러더니 오지게 못생긴 파리대가리를 만들고 그 존나게존나쌘 빔1이 파리눈깔에서 나가게끔 만듬. (개연성 x)


15. 암튼 옴 병사를 데리고 그 존나게존나쌘무기를 개조한 파리1호를 입은 빌런은 시칠리아로 쫓아오고(히로인 팔찌가 gps라고 함) 개싸움을 하는데 존나게존나쌘 빔1을 맞고도 경미한 화상만 입은 포크닦이에겐 어찌할 방도없이 찌발림.


16. 빔1맞고도 버틴 포크닦이가 갑자기 기절하고 히로인이 그걸 수습한 후 상처부위에 해조류를 붙여 상처를 치료해주는데, 아까 뜬금없이 똘똘한 짓을 했던 주인공이 알아낸 위치가 아니고, 배타고 알 수 없는 바다위에 와있는데 목적지는 트렌치(이하 멀록)지역으로 간다고 함.(왜 거기감? 개연성 x)


17. 아니나 다를까 멀록새끼들이 존나게 나타나고, 아틀란티스무기가 아니면 유탄을 정면으로 맞아도 생채기도 없던 주인공이 이빨과 손톱밖에 없는 멀록새끼들한테 쫄아서 히로인 손잡고 도주함. 


18. 빛싫어하는 심해멀록들이라서 조명탄키고 도망치는데 목적지가 어딘지 씨발 설명도 안해줬지만 거기로 가는 듯 함. 도망가다보니까 저 멀리 시공의 폭풍이 보이고 거기로 가는 것 보니 목적지인가봄. 시공의폭풍이 빛나니까 심해멀록들이 멀리서부터 저 멀리로 짜졌는데, 갑자기 주인공이랑 히로인이 별 다른 방법이 없다면서 시공의 폭풍속으로 들어감.(개연성 어디?)

(쫓기다가 어쩔 수 없이 들어가는 장면이라면 이해하지만 그런 것도 아님.)


19. 시공의 폭풍속에서 서로 손잡으려다가 실패하고 서로 튕겨져나가는데 갑자기 흰 물체가 구해줬고, 그렇게 애절하게 쌩쑈를 하다가 튕겨져 나갔으면 당연히 다른위치로 갈라지고 다시 만나는 전형적인 그림이 나올 것 같았는데 걍 같은위치에(해저속 하늘도 존재하는 지상세계) 도달함.

(존나게 쓸모없는 장면넣은 셈)


20. 트렌치 지역에 흰 물체는 당연히 초반에 하얀빤짝이 입고 등장했다가 트렌치지역에 제물로 바쳐진 엄마일 수 밖에 없었고, 엄마는 멀록 풀 코스튬을 하고 있었음. 어깨에 존나게 까시까시한 어깨뽕이 있었는데 거기에 얼굴을 뭍고 포옹함.(따갑)


21. 엄마와 다시 상봉한 해저속 지상세계의 해변에서, 여길 탈출할려면 폭포건너편 괴물을 물리치고 지존템얻어야만 포탈을 열 수 있다고 함. 그러고나서 포크닦이가 결심을 하고 싸우러가는데, 그 즈음해서 갑자기 엄청나게 잘 만들어진 해안가 cg배경에서 존나게존나 비좁은 그리스뮤지컬세트장 같은곳으로 배경이 바뀌었고 바다가 옹달샘으로 변함.(애라 씨발거 뭐하자는거냐?)


22. 지존템 보여서 거기에 근접하니 우르릉쾅쾅하며 오징어촉수가 등장하고 존만한 잡종새끼 어쩌고 하면서 죽일라하는데, 주인공이 해상생물통역가 능력으로 천년동안 대화못한 오징어에게 말걸어서 허락얻음.

당연스럽게 지존템먹었고 엄마가 열어야 한다고 했던 포탈은 보여주지도 않고, 나중에 천년묵은 대왕오징어타고 땅뚫고 나옴.


23. 동생 옴이 다른왕국 왕 대놓고 포크빵놓고 또 다른 꽃게왕국에 쳐들어가는데 위에서 썼듯 포탈은 어디가고 대왕오징어타고 중간에 땅뚫고 나옴. 오징어로 다 쓸어버리더니 히로인이 지 아빠설득하러 간 사이에, 동생하고 쌈질하러 감.


24. 동생하고 쌈질시작하는데, 어디출신인지 알 수 없는 지상에 떠있던 선박에(회전 프로펠러가 달려있음) 올라타더니 거기서 본격적으로 싸우는데 지존템 능력이 뭔지 알 수가 없고 실제적으로 능력생긴것도 없음. 그러더니 엄마가 보내줬었던 자기스승한테 배운 창돌려서 만드는 물방패기술로 이김.(지존템 왜쳐먹으러 갔냐 씨발럼아. 그리고 진작에 왜 안쓰고 쳐발렸냐)


25. 끝까지 지존템 기술과 능력이 뭔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수면위로 점프한 돌고래 간지루다가 사진찍고 끝남.

(해상생물 컨트롤이 능력같은데, 이건 애기때부터 발현된 본인능력에도 있었음)


26. 쿠키영상에서 파리1 입고 쳐발린 스캐빈저 빌런이 살아서 발견되는데, 발견한 놈이 아틀란티스라면 환장하는 씹덕이었고 그 다음 작품에서의 빌런이 아틀란티스 씹덕과 파리1 입은 일반인이라는 개같은 사실을 알려줌.



결론. 모든 스토리 분기점에서 하나같이 개연성은 개나 줘버렸고, 빔1에도 버티는 애 상대로 지랄 똥싸게 약해보이며 출신성분에 대한 개연성이 1도 없는 빌런때문에 다음작품에 대해서 기대 0.1도 안됨. 게임적 요소를 많이 가져다 썼지만, 느닷없이  그게 득이 아닌 독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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