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터너티브 락 밴드 smashing pumpkins 입니다.
동시대의 다른 얼터너티브 밴드 너바나에 밀려서 빛을 못벌 뻔.... 하다가
3번째 앨범이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급부상합니다.
당시 2CD 앨범은 성공하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있었음에도
(실제로 당시 건즈 앤 로지스도 2CD앨범을 내려고 하다가 두번 나눠서 발표했습니다.)
무려 28곡이나 들어간 앨범으로 성공해버렸죠.
이 밴드는 보컬 빌리 코건이 성격이 더럽기로 유명한데
유명한 일화로 2번째 앨범 녹음이 맘에 안들어서 멤버들과 상의 없이
자기 혼자 전 파트를 전부 다시 녹음해버린 사건이 있었죠.
때문에 멤버들하고도 불화가 많았는데
2000년에 잠정적으로 해체할때 기타리스트 제임스 이하는 다시는 스매싱 펌킨스를 하지 않겠다고
활동하던 당시 기타를 팔아버리기 까지 했죠.
빌리 코건은 다른 밴드를 만들어서 활동하다가 첫번째 앨범 이후에 그 성격에 못이겨서 바로 해체 해버리고
2007년에 다시 스매싱 펌킨스로 돌아오는데
당시 복귀 앨범이 구리다는 평 일색... 이었고 설상가상으로 다시 돌아왔던 원년 드러머도 다시 탈퇴하면서
밴드는 쭈욱 하락세를 타면서 멤버 물갈이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리고 재미있게도 올해 베이스를 제외한 모든 원년 멤버가 다시 합류하면서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빌리 코건의 성격이 많이 너그러워진듯 합니다)
최근 앨범이 아닌 2000년도까지 나온 5개 앨범 위주로 공연하면서 추억팔이 투어를 하고 있습니다.
이 멤버로 신곡도 몇개 나오는거 보면 다시 이대로 활동할 생각인듯 하네요.
추천 앨범은 1,2,3집 입니다.
여담으로 3집 발매후 투어를 시작하면서 빌리 코건은 머리를 밀어버리고 현재까지 빡빡이 상태로 활동중인데
아이러니 하게도 빡빡이가 된 이후의 앨범은 그전 앨범들만 못하는 평이 대부분입니다.
모근이 날아가면서 작곡 능력도 날아갔다는 우스개소리까지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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