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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수정)

누벨바그_
2021-10-11 03:31:00 128 3 0

디코에도 보내놓긴 했는데 여기에도 올릴게요.


어…. 갑작스러운 일이 일어났네요. 뭐 율리가 선택한 일이니 막지는 않을게요. 디코도 안 보시는 거 같지만 유일한 소통 창구니까 마지막 말 좀 지껄이겠습니다. 율리를 알게 된 지 벌써 3년이 다 돼가네요. 예전에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날 갑자기 계정을 지우고 조용히 사라질 수도 있어요.’라고 했는데 그게 오늘인가 봐요. 율리 노래를 이제 실시간으로 듣지 못해서 정말 아쉽게 됐네요. 뭐 노래는 다시보기 다운해 놓은 거로 들으면 되지만 소통하며 듣는 건 지난주가 마지막이라는 게 조금 섭섭하네요. 미리 말이라도 해주시고 가시지…. 방송 때 놀리던 것도 재미있었고, 같이 이야기하던 것도 재미있었는데 이제는 모두 추억이 돼버렸네요. 율리가 저한테 해줬던 말, 충고, 조언 마음속에 항상 새기고 있을게요. 이번 일이 새로운 출발, 새로운 여정을 위한 준비, 휴식이라 생각하고 기다릴게요. 율리에타가 부활해서 와도 좋고, 아직 살아있던 집순으로 와도 좋고 언제 와도 좋아요. 언제나 기다리고 있을게요. 선물 드린 믹서기도 고장 날 때까지 쓰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고 항상 하는 일 잘 풀리길 기도할게요.


-당신의 오랜 팬. 누벨바그_ 그리고 입벌려띠드버거들어간다 올림-


+ 10월 23일 방송 3주년 미리 축하드려요. 율리는 3년 중 1년도 제대로 못했다고 이런거 챙기지 말라하지만 저 뿐만 아니라 트수들에게는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었어요. 지금까지 고생 많았고 언젠가 또 봐요! (현실이나 캠이면 더 좋겠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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