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이번주 월요일 출근길... 날도 더워서 출근시간 전에 도착해서 좀 쉬어야지하고 가고있었지요
바로 앞 정지선이고 빨간불이라 멈춰있는데 사이드미러로 뭔가 점점 다가오길래
트럭이네? 왜 안 멈추지... 하는데 다듀 노래 자동 재생됨 ㅋㅋㅋ 난 핸들이 고장 난 1톤 트럭~
바로 뒤로 꿍!! 순간 머릿속에서 한여름 정오의 뜨끈한 아스팔트에 누우면 몸도 많이 다치고 오두바이도 아야 하니까 어떻게든 버텨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브레이크 꽉 잡고 금강불괴 시전
당황해서 뒤돌아보니 허허 웃으면서 손 흔드는데 어이없어서 내리라고 해서 내렸는데
내려서 하는 말이 가관입니다.
사과 한마디 없이 “뭐 어떻게 해드릴까”라는 말 듣고는 미친 사람인가 싶어서 보험 불러라 하고 사진 찍으려니까 못 찍게 제지하길래
음주하셨냐하니 밥도 안 먹었는데 음주는 아니다 이러고 보험불러라 2트하니까 그제야 자기 핸드폰 두고 와서 보험 못 부른다 ㅇㅈㄹ...
제 폰주고 접수시키고 저도 접수했네요
보험 출동 기다리면서 하는 말이 그 참..
본인이 요즘 한문철 유튜브 자주 보는데 운전하기 무섭다 조심히 운전해야겠다 ㅋㅋㅋ 그런 사람이 뒷빵을 놔버리면서 사과도 없다니 양심이 없나 봅니다
결과는 역시 100:0
당일날에는 허리에 통증만 좀 올라오더니 다음날 되니 몸통이 안돌아가더군요 무릎도 아프고
병원이나 낭낭하게 다녀야겠네요 ㅠㅠ
방장님 트수들 모두 조심히 다니세요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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