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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쿤 소설]다큐멘터리

KAKU TVedabe
2019-05-20 23:46:24 515 10 5

만화 빌드업 하다가 만화는 빡세서 걍 글로 떼울께요

본 소설은 모두 허구입니다. 그리고 그냥 분풀이용임다.

심심하시거나 호기심이 생기신분들만 보세요.




[인터뷰 기자] "야 얘 누군데? 얘가 누구야"

[카메라맨] "금쿤 팬이라던데? 몰라 KAKU TV래. 카쿠TV"

[인터뷰 기자] "카쿠가 뭐야. 뭐하는 새낀데"


인터뷰 기자가 검색어에 쳐본다.


[인터뷰 기자] "원피스 카쿠? 씨발 무슨 언제적 카쿠야~ 원피스 보니까 계속 존나 나오더만. 뭐 잊혀진 새끼를 닉넴으로 했어"

[카메라맨] "야. 너 어떤 컨셉으로 취재하려고 해 ㅋ 예민해 보인다 야."


그때 카쿠가 인터뷰 스튜디오에 들어선다.

[인터뷰 기자] "안녕하세요~ ㅎㅎ 카쿠TV라고 하셨죠? 금쿤님 팬이라고..

[카쿠] " 아 예 헿ㅋ"

[인터뷰 기자] "닉넴이 카쿠네요? 원피스 좋아하시나봐요"

[카쿠] "아. 원피스 카쿠가 아니라요. 제 닉넴은.."

[인터뷰 기자] " 자 들어가자고!"

[카쿠] ".......아.. 헿ㅋ"


카쿠가 자리에 앉고 모든 셋팅이 완료 된듯 했다.


[카메라맨] " 자 인터뷰 바로 들어갑니다~!"


인터뷰 시.작.

우리는 마치 소파에 앉아 여유롭게  TV를 보는거마냥, 

다큐멘터리를 시청한다. TV 방송 화면을 보는것이다.


[인터뷰 기자] "금쿤 님의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카쿠] "탈모?"

[인터뷰 기자] "하핫 본인이 탈모 있으신것 같은데요?"

[카쿠]"엌 흫..ㅎ 동질감?..

           넝담이고 재밌는게 매력인것 같아요~ 방송을 보다보면 말투를 따라하게되는걸 경험해요"

[인터뷰 기자] "금쿤 님이 방송에 안나타나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카쿠] "아. 금쿤 님은 언제부터인가 방송이 점점 뜸해졌어요. 최근에 공지는 회사 일이 바빠져서라고 설명을 하셨구요.

            랜덤 방송 하신다고 했으니까 언젠가 오시겠죠"

[인터뷰 기자] "사람들이 왜 금쿤을 좋아할까요? 나타나지도 않는데 말이죠"

[카쿠] "재밌으니까요 ㅎㅎ 재밌는 사람이고 배려심도 있슴다"

[인터뷰 기자] "그걸 어떻게 알죠? 친하신가요?"

[카쿠] "아 그건 아닌데... 개인적인 일화인데요. 금쿤 랜드 방송할때 그림 멘토 구하신다길래,

           어쩌다가 그림 얘기가 나왔어요. 그런데 기술직 꼰대에 대해서 저도 모르게 얘기했는데,

           웃기게 욕해주시더라고요. 그때 사이다였는데, 위로 받는 느낌이였어요~ 상대방 기분을 생각해주는 사람 같아요"

[인터뷰 기자] "그니까 짐작이시네요?"

[카쿠] "저야 뭐 모르지만 주변 사람들한테 잘하세요."

[인터뷰 기자] "그래서 멘토는 하셨나요?"

[카쿠] "아뇨.. 어쩌다보니 흐지부지가 됐어요"

[인터뷰 기자] "음.. 계기가 그러니 뭐.." 

                      "최근에 게시판이 조용하던데. 만화를 그리셨더라고요? 조용하고 반응 없는데 왜 올리시죠?"


카쿠는 예민한 질문과 박만의 자세 때문에 조금씩 빡친 표정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카쿠] "그냥 분풀이죠 ㅎ 가끔 저 말고도 다른분들도 그림 올리셔요~ 슈카님이나 노봉7님?"

[인터뷰 기자] "보아하니 언제 한번 게시판에서 싸움이 일어났던것 같은데 그것 때문에 조용한거 아닌가요"

[카쿠] "글쎄요.. 단정짓는건 아니라고봐요. 언제 방송보니까 그 얘기가 나오긴 했는데.. 분위기가 안좋긴 했죠 ㅋ 

            뭔가 공격적인 글 올라오면 저도 기분이 좋진 않더라고요. 그런데 그러면서 돌아봐야하는것 같더라고요.

            난 제대로 하고있는건가. 금쿤 님은 팬들끼리 공격하는거 싫어해요."


[인터뷰 기자] "저는 이해가 안가는게 이젠 아무도 게시판을 안쓰는데 왜 이런걸 하시는건가요?

                        게임과 금쿤님을 좋아해서 그런건가요?

[카쿠] "아.. 사실 전 게임을 많이 못해요~ 사정상 현게를 타야되기도 하고 방에 방음도 잘 안돼서 어그로 치면서 겜도 못하고요.

            소소하게 위닝하거나 GTA5로 자전거 여행을 해요~ 그러니 그냥 재미랑 팬심으로 보는거죠.

            그래서 시청자 참여는 그림에 떡이였어요. 스팀도 친구 추가만 했어요.

            그래서 그림으로 어그로 끄는거에요 ㅋ"

[인터뷰 기자] "엇.. 제가 팬을 잘못데려왔나요? 사실 여기서 어그로 끌려면 내가 게임도 하고 관심이 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딱히 게임을 많이하는것도 아니고 관심도 많지 않으면서 왜 지박령 마냥 계시는지? ㅎㅎ"

[카쿠] "지박령 흫ㅋ 지박령이라뇨 ㅋ 저는 남한테 피해 안주려고 눈치도 보고 감있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에요"

[인터뷰 기자] "최근에 올라온 만화 '빌드업' 그리고 금쿤의 반응을 봤는데요. 반응이 별로 안좋던데 ㅋ"

[카쿠] "반응이 좋길 바란건 아녜요. 말 그대로 빌드업이였어요. 게시판에 뭐라도 줄줄히 올라올것 같아서요."

[인터뷰 기자] "방송에서 금쿤 님이 딱히 게임을 추천해달라는 의도는 없다고 말했잖아요. 어차피 하고싶은거 한다고"

[카쿠] "알아요 ㅋ 그냥 빌드업이였다고요."

[인터뷰 기자] "자기만족이랍시고 지박령처럼 하시는데, 그러면서 내심 관심받길 원하는거 아녜요?"

[카쿠] "사람은 누구나 그런거 아닌가요? 아까도 말씀드렸잖아요. 웬만하면 피해 안주려고 한다고.

            안그래도 빨리 현게타서 돈벌고 여유롭게 방송볼꺼에요"

[인터뷰 기자] "피해를 안줬는데 왜 금쿤님이 스팀 친구를 끊은걸까요? 스팀 친구 끊으신걸로 알고있는데요."

[카쿠] "이 쓔발로마!!!!!"


삐-익


[나레이션] 게시판에 글이 올라오는것을 보면 금쿤 보고싶다라는 말이 나오고있습니다.

                 유일한 안식처였던것일까요. 하지만 받아들여야하는 현실이 있죠.

                 마음 편히 기다리다보면 언젠가는 볼수 있겠죠.

                 해탈의 경지 얘기하면 빠질수 없는 분이 있습니다.

                 바로 대빡형 님입니다.


다음 화면에는 대빡형 님이 의자에 앉아있다.

인터뷰 기자는 카쿠랑 한바탕 몸싸움을 했는지 셔츠가 늘어져 있었고 목에 기스가 나 있었다.

[인터뷰 기자] "보아하니 영화도 보시고 게시물을 자주 올리셨더라고요.

                       왜 벤을 당하신겁니까?"

[대빡형] "글쎄요 잘못한게 있어서겠죠. 그래서 글 올렸습니다. '반성중. 끝'

[인터뷰 기자] "그렇게까지 기다릴수 있게 된 비결이 뭡니까?"

[대빡형] "딴거 하고 있으면 되죠. 그게 비결입니다. 그리고 광복절 때 풀어준다했으니

               그말을 믿는거죠. 금쿤 님이 여태 그런건 잘지켰습니다. 

               아니다 ㅋ 혹시 모르지. 약속은 무의미합니다.

               금쿤의 패턴을 이해하면 버틸수 있습니다.

[인터뷰 기자] "아니 근데 왜 광복절이죠?"

[대빡형] "광복절 특사 영화 보셨나요? 설경구 차승원 나온거."

[인터뷰 기자] "아니요"

[대빡형] "네."


[인터뷰 기자] "마치 폭포 밑에서 바위 위에 앉아 수련하는 스님 같으시네요."


그러자 대빡형 님은 눈을 지긋이 감고 의자 위에서 양반 다리를 했다.


[대빡형] "허허허~ 별거 아닙니다 허허허~"

그러자 인터뷰 기자는 그 모습을 보고 아니꼬운 표정이 됐다.

[인터뷰 기자] "글 올리신거보면 일기도 쓰셨던데. 이해가 안가네요.

                       언제 한번 그랬었죠. 금쿤 님이 자기 카톡 하는 친구 중에 이런 친구가 없다며 혀를 찼던.


그러자 대빡형 님은 양반다리를 했던 발가락이 꿈틀했다.


[대빡형] "허~허~허~ 세상살이가 다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현재가 중요하죠. 누구나 성장통이 있는법"

[인터뷰 기자] "언제까지 성장통일까요? 사람 새끼라면 뭔가 발전이 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이번에는 대빡형 님의 미간과 지긋이 감고 있던 눈이 꿈틀했다.


[대빡형] "sk62인가 뭔가 하는 새끼보다는 낫죠 ㅎ"

[인터뷰 기자] "엇~? 지금 새끼라고 하셨습니까?"

[대빡형] "에헤이 새끼라뇨. 제가 누굴 언급하며 욕을 합니까? 허..허.. 잘못들으셨나보네요"

[인터뷰 기자] "제가 봤을때는 광복절에도 벤은 안풀릴것으로 보이네요"

그러자 대빡형 님이 분노하며 눈을 떴다

[대빡형] "이런 슈발 색기가!!!"


둘은 피 튀기는 몸싸움을 하는데, 카메라는 계속 돌아간다.

[인터뷰 기자] "아아!... 야! 사람 불러!.."

[대빡형] "쉬발로마! 이 쒸발로마!" 

그리고 나레이션이 흘러나온다.


[나레이션] 지난 삼총사 때의 아르마나 데이즈 시리즈의 흔적을 아직도 찾는 금퀴들.

                 마음수련의 흔적과 다스베이더의 흔적은 사라졌지만 아직도 금퀴들 마음속에 살아 숨쉽니다.

                 지난 방송들을 보면 추억에 젖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갇히는것도 좋은것은 아닙니다.

                 금쿤님도 그건 싫어했죠. 과거에 갇혀 사는것도 미련같아보이지만, 고인물들이 뉴비를 쫓아낸다고요. 

                 금퀴들은 금쿤이 변기만 뚫어도 좋아하고 웃습니다. 이미 그의 매력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재밌기도 하지만 하자가 있어보여서일까요? 그는 웃길려고 그런거라 말합니다.

                 "역시 난 천재야! 제가 웃길려고 좀 멍청한척한거지, 사실은 엄청 똑똑해요~"

                 그가 나불거리는게 음성지원이 되고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금쿤 여친 생긴거 사실임?"

                  금쿤 님이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얘기도 나돌고 있습니다.

                  사실이라면 우리 금퀴들은 축하할겁니다.

                  

                  [금쿤 음성 지원]  "아니 슈발, 내가 잘되면 망하길 바라는 새끼들이 있어. 이거 왜그런거야?"


금쿤은 지금 뭐하고 있을까요?

일하고 와서 줄넘기를 하고 뻗지않았을까요?

그가 사라진것은 아직도 미스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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