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가 바뀌어서 진짜 문득 생각나서 들어온 떼게더,
잘 지내고 계세요? 코로나가 할퀴고 간 자리가 아직도 난리라
모두가 아직은 평범한 나날을 찾지는 못했네요.
몇 년이 흐른 지금, 라떼 님을 생각해 보면, 그냥... 뭐랄까?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정말 열심히 하셨는데.. 이렇다 할 뭔가를 해 드리지도,
진심으로 "수고 하셨어요"라던가 "감사해요"라는 뜻을 가진 문장을 전하지 못한 것 같네요.
지금의 2022년의 라떼 님은 잘 지내고 계시겠죠?
너무 잘 지내셔서 트위치는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잘 지내시겠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문득 떠올라 그리워져 이렇게 글을 남기는 제 새벽의 하찮은 안부 인사는
이대로 방치 되어도 좋으니, 건강하시고 풍족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일말의 우연이 겹쳐 라떼님이 이 글을 발견하신다면,
그게 내일이 되었건 일주일 후가 되었건, 한 달 후가 되었건
한 해, 두 해를 넘기고 아주 먼 미래가 되었건,
상관 없으니,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그 당시엔 애써 적어낸 위로의 문장 하나가
라떼님 에게 비애가 될 까봐 전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이제서 빈자리에 지나간 기억을 남겨둬서 미안합니다.
추억 할 공간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린다는 이야기도 전하고 싶네요.
언젠가 시간이, 환경이, 여러가지가 허락 한다면, 다시 인사 할 수 있겠죠?
고마웠고 고마웠고,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