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로제스파게티님 안녕하세요
오늘 참 날도 좋죠?
(에라이~ 비와야되는데)
저는 현재 정신지체장애인분들을 돌보는 센터에서 일하는 공익입니다
오늘은 장애인들과함께하는 거북이마라톤 무슨 대회라고해서 오늘 출근을해써요
아이 짜잉나....(말해두지만 장애인분들이 싫다는게 아닙니다....주말에 출근을해서 겁나 짜증난고임)
일단 도착하자마자 점심부터먹었어요
소고기해장국이에요오~
맵기만 더럽게 맵고 맛은 1도없는 그냥 육개장....
그냥 설렁탕시킬껄
드디어 행사장으로갔어요
제가 1대1로 케어하는 장애인아저씨 1명이랑 같이있게됬는데, 이분 오늘 업텐이다....오늘 잘못하면 풀코스각이다 이런상황에서
역시 2년 짬 말년의 스웩이나왔죠
"삼촌....간식사줄께 저기가자" 슬쩍 꼬셔서 코스이탈후 휴식시간을가졌습니다
물론 저 발에 티눈제거술을 어제도 받아서 아픈지라 기관장님꼐는 많이 못뛸수도있다고 미리 말씀드리기는했었어요.....
그렇지만 아저씨를 강제로 코스에서 끌어낼수는 없잖아요? 즉 그 이후일은 제 몫인거죠 ㅎㅎ
그래서 맞게된 간식타임
과일주스 같지만, 슬러쉬입니다...믿기지않겠지만 슬러쉬입니다
제꺼하나사고, 아저씨꺼 따로산겁니당....ㅎㅎ
그래서 여차저차 쉬는데 오늘 엄청나게 업텐이셨던 아저씨가 간식사달라구하시길래 또 간식을 사드렸습니다
샀는데 무슨맛인지 1도모를거같은 아이스크림.....
에라이....
여차저차 기관에왔네요 ㅎㅎ
기관에 오던도중 아버지꼐서 전화하심....
"거기 어디임? 데리러감"
나이스......
아빠,동생, 저랑 엄마 병문안가서 엄마 좀 뵙고 말동무좀 해드리고 나와서 밥을먹었습니다
어익후...아버지가 전복장백반을 사주셨네요?
보다시피 1인분에 12000원........
이럴때아님 언제먹어보겠습니까만은
아부지 죄송합니다...솔직히 돈주고사먹을맛은 아니었던거같아요 ㅠㅠ
아 그리구 드디어.....드디어 오늘만지나면
며칠전부터 정말정말 그토록 기대하던날이왔네요 오늘도 그친구랑 카톡하면서 제발이기길...제발이기길 하고있어요 ㅠㅠ
그래서 최애팀 전용 펍도 미리 알아봤고...... 아직 하려면 한참멀었는데도 심장떨리구그래요
(영상은 봐도되고 안봐도되고)
작년에 최애팀 자체에서 주관한 단체관람이벤트갔었을떄 뒷풀이응원 영상이에요 ㅇㅅㅇ....
제가 직접찍엇지융......이날 경기를 승리로 끝마쳐서 참 분위기좋게 딱 마무리가되더라구염
내일도 꼭 그러길 기대하구있습니댱.......그리구 다음달에는 우승컵 들고 똭!!!!!!!있길 기대하고있을꺼에요
그럼 앙뇽 ~~~
스팸로제스파게티 
풀잎소리 
숙이 
김달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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