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오뱅일 (3/24)
오늘은 고민이나 썰을 트수한테 받아서 읽어주시는 걸 했는데
어머어머 첫번째부터 사랑 고민 욜라리 재밌어버려
ㄷㄱㄷㄱ..
그 후에도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하나같이 다 몰입 너무 잘 됨 ㅎㅎ;
거의 친구 고민 들어주는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
.
오늘의 베스트 방제 [잠 잘오는 귀여운 목소리]
크으..맞지맞지 방제 완ㅡ벽☆
.
<오늘 단대님의 썰 ! : 고3 때 무릎 다친 썰 >
고3 9-10월 가을.
날이 좋아서 밖에 나가 잠깐 축구를 하게 됐는데 하다가
공을 받을 때 무릎에서 딱! 끊기는 느낌이 나더니
못 움직일 것 같은 그 느낌...
(어ㅠㅠ발목 인대가 씨게 늘어나서 한 학기 이상을 반 깁스를 했던 사람으로써 무언가 끊기는 그 느낌 오마이갓...!)
그때 학교 종이 치고 애들이 다 교실로 가는데
이제 교실로 가야되니까 두 손으로 살짝만 움직였는데도 엄청 아픈 것...!
게다가 교실이 3, 4층이라서 다리를 겨우 끌고 올라갔다.
병원을 갔는데 수술 해야 되는 거고 늦어질수록 악화가 된다고 했지만 고3이라 수능이랑 면접 때문에 바로 못하고 무릎에 사용하는 기구랑 목발 하고 면접, 수능 보고 수술을 받으셨다고 한다.
허어ㅠㅠㅠㅠ너무 아픈 것도 아픈 거지만 목발하고 다니는거 진짜 불편하고 몸에 기구 고정시키는 것도 움직이기도 힘든데 한창 바쁜 시기일 때 그랬다니ㅠㅠ호엥
.
화, 목 2부 방송 때 진행하는 "책 읽어드릴게요"
책 제목 : 사랑하게 해줘서, 고마워
아 나는 그냥 울보인가봐ㅠㅠㅠㅠ호엥쓰
맨날 울어 진짜 또 우냐ㅠㅠㅠ
이제부터 화, 목 2부 방송할 때는 손수건 챙겨놔야겠어;;
아 증말 못살아
어쨌든 들으면서 뿌엥 포인트는
- 흔한 말도 위로가 된다 -
생각처럼 되지 않아 힘겨운 날에는 괜찮다는 위로도 잘하고 있다는 응원도 다 부질없는 소리로 들린다.
마음이 삐뚤어져서가 아니라 이렇게 만든 사람도 나이고 이걸 해결할 사람도 나인데 어디에도 기대지 말고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해서다.
어느 날 괜찮지 않은데 괜찮다고 말하고 잘하고 있지 않은데 잘하고 있다고 모두 다 잘 될 거니 걱정하지 말라고 누군가가 나를 다독였다.
그런데 그게 위로가 되더라 잘해야겠다고 용기를 주더라 놓아버리지 않고 힘을 내게 만들더라 빈말처럼 느껴지는 위로가 때로는 누군가의 삶을 값지게 만들어줄 수 있다.
버티라고 힘주어 말하기 보다 잘하고 있다고 잘 될 거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비록 그 말을 듣는 사람이 값싸게 흘려들을지라도.
"애들아 너희 잘하고 있어
다 괜찮아 잘될거야
잘하고 있어
엄청 너네 잘하고 있어
지금 너네가 하는 거 절대 잘못된거 아니야
다 한번쯤 겪는 일이고 다 한번쯤 지나 오는 과정이야
근데 거기에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잖아?
너네 다 정말 대단한 애들인거야 "
아 진쫘 ㅠㅠㅠㅠ ;^;
오뱅알 오뱅수ㅠㅠ
단랑해요오 ❤
.
※ 오늘의 멤모멤모
- 단대님은 도라지 생강차를 3개씩 타서 먹는다.
- 전교 1~3등하고 반장인 엘리트 김단대☆
- 오팬무 남색 확인
- "쇽쇽 쇽 쇽" 귀여버ㅠㅠ 호엥 ㅠㅠ
.
.
.
.
단지들은 호스팅 안보내면 방종해도 안가고 정 넘쳐버려 ㅋㅋㅋㅋㅋ
거의 5시까지 안가고 옹기종기 수다 떨고 있고ㅋㅋㅋㅋ
개웃겨 증말 오뱅일 쓰다가 설마.. 하고 갔는데
아직도 있었다...귀여버...🍯🍯
단지분들 조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