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만에 찾아뵙는 에류엘입니다. 물론방송에는 매일 있었지만
이렇게 글을 다시한번 더 적게됬는데요. 앞으로 시간날때마다 스토리에 관해서 하나씩 적어보려고 합니다.
현시점은 스타크래프트1을 기준으로 적는것이며 스타크래프트2가 되면서 설정이 추가되거나 변경된 부분은 언급을 안할 예정입니다. 만일 반응이 좋아서 추가 이야기를 계속 원하신다면 그때 추가이야기에서 자세히 적도록합니다.
제 머리속에 있는 이야기인 만큼 대략적인 맥락은 맞지만 세세한 설정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1. 태초의 우주. 그리고 젤나가.
태초의 우주에는 "젤나가"라는 초고도로 발전된 종족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우주를 돌아다니며 여러종족들을 진화시키며 최종적으로 자신들이 만족할만한 궁극적인 종족을 만들어 내는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허나 수많은 젤나가들이 여러종족을 발전시켜 보아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했고 이에 젤나가는 한종족을 집중적으로 발전시키는것으로 목표를 수정하게 됩니다.
그들은 원시적인 상태에서 가장 발전되어있는 종족을 찾기 시작하였고 얼마가지 않아 한 종족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종족은 "행성-아이어"에서 살고있는 한 종족이었습니다.
그 종족은 원시적이지만 집단을 이루었고 강인한 신체를 가졌으며 텔레파시를 이용한 소통하는등 젤나가가 지금껏 보았던 종족들중 가장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젤나가는 이들을 자신들의 실험의 대상으로 결정하고는 그들이 인지하지 못하게끔 조심스럽게 진화를 유도하게됩니다.
젤나가의 실험에 의해 원시부족이었던 종족은 빠른시간안에 발전을 이루어 "아이어"를 지배하게 됩니다.
허나 이런 모습에도 젤나가는 이들의 진화가 더디다고 느꼈고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을 수정하여 직접 관여하여 빠르게 진화하도록 유도하게됩니다.
젤나가의 수정된 방법에 실험대상이 된 종족은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순식간에 발전하게 되었고 그 모습에 흡족한 젤나가들은 실험종족이 자신들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을거라 판단하여 그 종족에게 모습을 보여주게됩니다.
젤나가는 그들에게 첫번째 자손이라는 의미로 "프로토스"라는 이름을 지어주게 됩니다.
프로토스들은 젤나가를 신이라 추앙하며 그들의 가르침아래 성장해나갔습니다.
젤나가들은 자신들의 실험이 성공이라 여기며 기뻐했지만 그 기쁨도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급속도로 발전된 문명에 비해 프로토스의 정신은 아직 미숙했고 그 미숙한 정신은 젤나가의 불신으로 이어지게됩니다.
프로토스들은 왜 젤나가가 그들을 진화시킨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품기시작했고 그 뒤에 무언가 큰 음모가 있지는 않은지에 대해 의심하며 젤나가들을 서서히 피하기 시작합니다.
또한 개인의 이익을 위해 하나였던 무리는 서서히 분열되어 갔고 이윽고 그들의 큰 장점중 하나였던 텔레파시링크를 스스로 끊어버리는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하나였던 무리가 뿔뿔이 흩어지며 개인의 이익만을 챙기는 모습을 보게된 젤나가는 자신들의 직접적인 개입으로 인해 프로토스의 실험이 실패하였다고 판단하여 "아이어"를 떠나야겠다 마음먹게 됩니다.
젤나가가 아이어를 떠나는 모습을 보게된 프로토스들은 신들이 자신들을 버린다는 생각을 떨처버릴수 없었고 이는 젤나가를 향한 분노로 표출하게됩니다.
많은 젤나가들이 아이어를 떠나던 중 프로토스의 공격에 의해 죽게되며 일부의 젤나가들은 자신들을 공격하는 프로토스를 등지고 머나먼 우주로 떠나게 됩니다.
이후 프로토스는 젤나가가 자신들을 완전히 떠난 모습을 보며 절망했고 그 책임을 다른이에게 떠넘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이는 흩어진 부족간의 전쟁으로 이어지게 되며 프로토스의 역사상 가장 암울한 시기인 끝없는 전쟁의 시기로 접어들게 됩니다.
요약하자면
1. 우주에 초고도로 진화한 젤나가가 있었고 이들은 다른 종족들을 실험하여 완벽한 종족으로 진화시키고 있었다.
2. 그들의 목표로 처음 지정된것이 프로토스.
3. 프로토스는 그들의 보살핌아래 발전하였으나 점차 분열하게됨.
4. 분열되어가는 모습을 본 젤나가는 이 실험이 실패했다 여기고 떠남.
5. 프로토스는 자신들을 떠난 젤나가의 모습을 보며 책임을 다른부족에게 떠넘기며 내전 발발.
로 정리가 가능합니다.
다음은 프로토스의 이후 이야기를 적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