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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빤쯔글🦊 부산 지스타 2박3일 여행 솔직 후기

새벽역
2019-11-17 20:27:51 697 2 1

이 자는 뭔가 색다르게 부산이라 쓰고 지스타에 가보고 싶어서 무모한 계획을 짠다.


이름하여 '최대한 짜게 부산이라 쓰고 지스타가기' 프로젝트!!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았어요.


[14일]

저녁 8시 : 슬기로운 트수생활을 평소보다 좀 일찍 마치고 현실세계로 돌아가서 자려고 하는데 잠이 안와서

자기 전에 보면 잠이 솔솔오는 꺼무위키로 기차역 관련 내용을 보는데 철덕인 저로써는 마약과 같은 내용들이 많아 결국.. 11시 쯤에 취침


[15일]

새벽 3시 20분 : 좀비처럼 기상 후 부산 갈 준비를 하지만, 이미 전 날에 준비를 다 해 놓아서 할 것이 없어 그냥 샤워하고 갈 준비함


새벽 4시 20분 : 집 인근에서 택시 타고 이른새벽부터 운행하는 서울가는 시내버스가 정차하는 버스 정류장까지 이동


새벽 4시 30분 : 그 시내버스 탑승

(원래는 영등포역까지 쭉 가려고 했지만, 생각해보니 부평역에서 새벽 5시 쯤에 1호선 첫차가 출발한다는 것과

새벽이라지만 갓철이 시내버스보다 더 빠르게 도착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 후 부평역에서 하차)


새벽 5시 2분 :부평역에서 새벽 5시 2분에 출발하는 전철타고 용산역까지 이동

(원래는 영등포역에서 내릴 예정이였지만 졸았다는 건 비밀..)


새벽 5시 42분 : 용산역 도착 후 새벽 5시 56분에 출발하는 천안 급행 전철 타고 천안역까지 이동

(무궁화호 열차 기준 편도 약 3,200원 정도 절약됨)


아침 7시 32분 : 천안역 도착 후 마의 천안시내버스를 타고 유명한 빵집으로 이동

(사실... 유튜브 보다가 나온 빵집인데 철덕이자 빵덕인 관계로 천안을 경유지에 추가함)


아침 8시 10분 : 빵집 인근 정류장에서 내려서 빵집에 입성했는데 아침일찍이라 진열되어있는 빵이 별로 없어서 슬펐다. 그래도 왔으니 맛있는 빵을 몇 개 산 후 백팩에 넣을러는데 꽉찬 상태라 하는 수 없이 꾸겨 넣음 (빵바..)


아침 9시 21분 : 시내버스를 타고 천안역에 복귀 후 플렛홈에서 기차를 구경하다가 원래 19분에 도착하는 무궁화호 열차가 2분 지연 도착하고 탑승 후 대전역까지 이동(ktx 열차 기준 편도 5,100원 절약됨)


오전 10시 12분 : 쯔형의 고향인 대전에 도착 후 대전역에서 성X당 본점까지 거리가 얼마 되지 않아서 걸어 갈만 해서 걸어가는데

그 때 당시 제가 입고 있던 옷 차림세를 설명 드리자면..

상의는 긴 팔 상의에 긴팔 공대생셔츠, 두터운 회색 조끼에 하의는 검은색 레깅스를 안에 입고 청바지를 입고 있었고

뒤에는 들은건 별로 없는데 약 5kg 정도의 무게가 나가서 드럽게 무거운백팩을 착용하고 있어서

안그래도 체질상 땀이 많아 슬픈데 대전이 인천보다 지리상 남쪽에 있다보니 약 800m정도 되는 거리를 걷는데 더워 죽음

(그런짓은 하지 말아야 했는데 난 그 사실을 몰랐어..)

고렇게 빵집에 도착해서 튀김소보루를 2개 정도 구입 후 이번에도 이미 만품(滿品)인 백팩 꾸겨 넣음 (?? : 죽...죽여줘..) 

그렇게 빵을 사고 또 800m 남짓을 걸어 대전역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충북 옥천가는 시내버스 탑승 후 옥천역 인근에서 하차


오전 11시 20분 : 옥천역 인근에 편의점에서 초코우유를 구입 후, 대전에서 산 튀김 소보루와 같이 먹고 옥천역에서 대구로 가려고 무궁화호 열차를 기다리는데 오후 12시 19분(낮 12시 19분)에 도착 예정이였던 열차가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인해 약 30분 지연운행 중 (아니 이게 무슨 소리요 지연이라니..내가 탈 무궁화호가 지연운행중이라니!!) 이라는 안내방송과 함께 옥천의 좋은 공기 마시면서 약 50분 동안 시공의 방에서(?? :시.공.좋.아.) 머기함 그래도 4분이 빨라저 26분 지연 도착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대구역에서 하차

(대전-동대구 ktx 기준 : 편도 10,600원 절약)


오후 2시 36분 : 대구역 도착 후 지연보상 받으러 표사는 창구줄에서 머기중이였는데 생각해보니 모바일티켓이라 어플로도 지연보상 신청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 후 줄에서 빠져 나와 조용히 지하철 타러고 가는데 분명' 설화명곡 방면'이라는 안내판 보고 카드 찍고 게이트를 통과했는데 '안심 방면' 승강장이라(이번역은 함정카드 발동!!) 직원에게 도움을 청해서 반대편 '설화명곡 방향'으로 갈 수 있었어요. 지하철을 타고 다음역에서 내려서 '삼X빵집 본점'에서 빵을 구매 후 지하철을 타고 동대구역에서 하차


오후 3시 15분 : 동대구역에서 제가 탈 무궁화호 열차를 기다리는데.. 또 20분 지연 도착한다고 안내방송이 나와 3시31분에 도착 예정이였던 무궁화호 열차가 3시 51분에 지연 도착해서 탑승 후 부산역까지 이동(입석이라는건 안비밀)

(ktx 기준 편도 약 10,700원 절약됨)

 

오후 4시 50분 쯤 : 밀양을 지나고 있는데 창밖에 노을이 지고 있는 밀양천 풍경이 아름다워서 혼자 갬성에 빠져서(인천을 출발한지 12시간 30분째) 갬성타임을 가짐 


오후 : 5시 38분 : 부산역에 약 30분 지연되어 도착(인천->부산 약 14시간 소요), 이번에는 어플로 지연보상을 신청함 


오후 6시 20분 : 부산 지하철을 타고 서면역 인근에 예약한 숙소에 도착해 제일 먼저 샤워를 하고 편안옷으로 갈아입고 배는 고픈데 식욕이 없어 간단하게 삼김으로 저녁을 때우고 하루를 마무리 함


[16일]


오전 8시에 일어나서 지스타 갈 준비하고 서면역에서 2호선을 타고 벡스코역에서 하차 했는데

사람들이 지하철에서 거의 다 내려서 신기해서 웃음이 나옴(와...이게 지스타이네...)

지하철역을 빠저 나오니 한 300m 정도 되어 보이는 줄이 있어서 그 줄을 따라 갔는데

모바일 예약한 줄이랑 현장구매 줄이 있어서 다행히 모바일에서 예약을 해놓아서 한 2분만에 지스타 행사장 입장을 했어요

그런데 그 현장은 마치 러시아워 시간에 신도림역과 같은 극심한 혼잡함과 사람들의 열기와 기기들에게 뿜어저 나오는 열 때문에 후끈후끈 

해서 조끼를 벗어도 더웠어요. 그리고 게임을 모바일 게임이 주고 pc게임은 이미 나와있는 게임 밖에 없어서 좀 실망을 하고 한 30분 정도 구경하다가 밖으로 나와서 시원한 바람으로 더위를 식히고 지스타 구경은 마쳤어요.

그리고 저녁에 부산에 사시는 아는 형님과 동생을 만나서 같이 서면에서 저녁을 먹고 노래방도 가고 술도 마시고 재밌는 하루를 보내고 밤 10시 반쯤에  해산 후 연산쪽으로 숙소를 예약해서 기분좋게 술취한 상태에서 숙소에 도착 후 먼저 샤워를 하고 편한옷으로 갈아입고 그대로 기절함.


[17일]


새벽 3시에 일어나 멍때리다가 우연히 카톡을 확인했는데 급한 일이 발생했다는 톡이 와서 새벽 3시쯤에 인천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어요.

부산역에 도착해서 원래는 서울행 무궁화호 첫차를 타고 되돌아 가려고 했으나 ktx로 표를 변경하고 부산역을 새벽 6시에 출발하는 ktx를 타고 인천으로 되돌아갔어요.



<3줄 요약>

1. 인천 -> 부산을 14시간 동안 이동했다.

2. 지스타 행사장은 러시아워 신도림역 같았다.

3. ktx 짱짱맨이다. 근데 가격이 고오급지다.(ktx 편도 티켓 값이 무궁화호 왕복 티켓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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