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nytty 0

저도 투기장 고수도 아니고 그냥 좀 더 많이 해 본 입장에서 적도록 하겠읍니다.

일단 투기장의 직업부터 먼저 선택하는데 현재 대세는 1. 흑마 2. 법사 3. 성기사 ,도적 ,노루 정도입니다.

원래 저번 확팩까지는 법도성이 정석이었는데 투기장도 카드가 패치되고 확팩이 나오면서 흑마가 베스트로 떠올랐습니다.

왜냐하면 투기장을 하다보면 드로우카드가 최소 2장은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요 흑마는 그런게 없어요

그리고 또 한가지 모독의 등장으로 나올 수 있는 광역기가 많아졌어요 지금은 주문카드가 많이 나오도록 패치되어서 예전만큼 강력하지는 않지만 제가 처음 12승을 했던 덱은 다른 좋은 카드 하나없이 불기둥만 4개 집은 덱이었거든요 이건 좀 극단적인 예지만 하수인으로 필드잡는게 기본인만큼 광역기가 중요합니다.

법사가 전통의 강자인게 광역기 때문이구요 누구는 영능 때문이라고도 하는데 사실 그건 찾다보니 만든 이유고 계속 상위 픽에 있는건 역시 광역기 때문입니다. 염구와 불작도 물론 좋습니다. 그런데 염구와 불작은 내가 앞에 하수인으로 두들겨 놓았을때에야 의미가 있는 카드에요

그러니 플레이 방식 또한 1. 필드를 잡고 패다가 잡힌다. 주문으로 마무리한다.(참고로 저번 확팩까지 투기장 전체 승률 1위카드는 불작이었습니다) 2. 하수인을 깔아봤지만 필드를 잡혔다. 광역기로 정리한다. 광역기 빠졌네? 하고 상대가 필드를 다 깐다. 그런데 광역기가 또 있다. 또 정리한다. 이제 내가 하수인을 깐다. 그런데 상대는 광역기가 없다. 이겼다. 이런 방식이 됩니다.

3. 보통 투기장은 필드를 잡아야한다고 무리하게 정리하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사실 별거 없으면 띵치치는것도 필요합니다. 그런면에서 딜카드를 남겨두는건 센스입니다. 왜냐하면 자기 띵치가 별로 없으면 만족할만큼 하수인이 깔리지않았어도 광역기를 쓰게되거든요 

4. 도발하수인이 좋다고 도발하수인을 무한정 들고가는 분들도 있는데 도발하수인과 판드랄처럼 어그로끄는 하수인을 동시에 깔면 투기장에서 정리하기 까다로운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도발카드도 공방이 맞아야지 1/7도발 킹패병 같은건 못 씁니다. 

5. 코스트 분배는 필수 처음에는 좋은 하수인을 집다가 나중에는 좀 포기하더라도 빈코스트의 적당한 하수인을 잡는게 필요합니다. 예를들면 3코짜리 번브리슬이 아무리 좋아도 5코짜리 3/4천보도발보다 좋을 수는 없으니까요

6. 조건부카드는 상황에 따라 미리 집고가도 됩니다. 비취같은 경우는 너무 운이지만 야수 노루 돌진도적 같은건 충분히 투기장애서도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제가 투기장에서 도적으로 절개 4장 집고 이건 무조건 12승이다 생각하고 돌린 11승존에서 만난 덱은 차례로 나만의어그로노루랑 도발노루였습니다. 

7. 예전만큼 바닐라스텟이 중요하진 않습니다. 예전엔 지금만큼 사기카드도 별로없고 주문패치도 이루어지기이었지만 지금은 사기카드도 많고 주문도 잘 나오기 때문에 집을게없으면 바닐라카드를 집어도 되지만 사기카드들 두고 집을 필요는 없습니다.

8. 이건 진짜 꿀팁인데 다 집고 나서 내가 집은 덱을 보고 멀리건을 뭘 잡을지 한번 생각하고 돌립니다. 그리고 투기장에서 상대가 이 카드가 있으면 어떡하지의 걱정은 유리할때만 합니다. 대표적으로 티씨인데 비슷한 상황에서 내가 티씨로 게임터질 확률보다는 내가 정리못한 하수인에 버프 발려서 잘 확률이 더 높습니다. 

10.이것도 꿀팁인데 그리고 상대가 카드가 많은데 광역기 쓰면 어떡하지? 하는데 이건 내가 지금 몇승존인지 생각하면 됩니다. 만약 내가 1승2패인데 내가 지금 필드를 깐 상황이에요. 그런데 상대가 광역기를 펑펑 쓸 정도로 많았으면 과연 우리가 1승존에서 만났을까요? 이런것들을 생각해본다면 꼭 1승은 더 가져다줍니다. 

그러면 나중에 더 생각나면 추가하도록 하겠읍니다.

그리고 돌크리트가 훈수 두는 건 훈수 자체에 목적이 있는거지 스트리머가 프로게이머처럼 해주길 바라는게 아니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