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디어 트게더에 쓸만한 썰이 생김...
길진 않고
요새 계속 공부만 하느라 할 말이 없는거 쥐어짰는데
생겼다...짧지만
시험공부하다가 넘나 힘든것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여고생 둘이 지나가다가
"혹시 대학생이세요"
대학생 같이 안 보였나봄...
후레한 츄리닝에 셤기간이라 살도 찌고...모자쓰고...
"네"
"혹시 대학 가려면 봉사활동 점수 필요해요?"
어이 아가씨들....
나 25살이에요... 잘 몰라요 요새 입시 같은거....
나 5년 전에 마지막 수능 봤어요....
"아 그냥 공부 열심히 하시면..."
"실기로 가는데 많이 필요해요?"
아니 나 모른다고
난 심지어 실기도 아니라고... 공대생이라고....
그냥 공부 잘하면 되는 학생이었다구...
물론 요양원 같은데 가서 봉사도 하고 그랬지만...
별로 신경 쓰면서 살진 않았다구...
결국 나이를 깜
"저 스물다섯이라...잘 몰라요. 저 때랑 달라서"
"아...."
그러고 감
나이 많아서 미안합니다
어이구
그리고 난 젠둘 밖에 관심이 없어서
다른 내용은 잘 몰라요
험상궂은 아저씨한테 말 걸은 용감한 고딩이었지만
결국 얻은건 없었다고 한다
내일부터는 한동안 지각+결석이 잦을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ㅠ
아니 내일 레폿 빨리 쓰고 젠방 보고 싶었는데
친구가 치킨 먹고 한강가자고 해서
남자끼리 무슨 한강이야 하고 거절하고 싶지만
실은 한강은 등하교 할 때 보고
아니면 한강 근처로 가는건 축구, 농구 구장이 거기 있어서 간 거뿐이라
한 번 가보고 싶었음...서울 산지 꽤 됐는데 한강 가까이서 본 적이 없자나ㅠ
근데 이놈 혹시 시험 끝나고 우울해서 같이 떨어지자는건 아니겠지...
내가 농담삼아 아 한강 가야할듯 이러고 맨날 말하긴 했는데...
젠둘 두고 죽을 순 없다 친구야
토요일에도 농구동아리 술모임이 있어요
부회장이라 못 뺀다....
회장놈이 군대 가서 더 못 뺀다...ㅜ
일요일은 축구 있고 아마 축구 빨리 끝나고 모임 없으면 그날은 지각하지는 않을거 같은데
이번에 친한 형이 취직해서 아마 그쪽 모임도 있을거고
또 다른 친구 한놈이 얼굴 안 본지 오래 됐다고 술 한잔 하자고 하고
후...사회생활이 이렇게 힘들다(?)
방에서 젠방만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당
결혼하면 젠둘 방송하고 있으면
과일 깎아주고 귤도 까서 줄거야
라면도 끓여주고... 참깨라면으로다가!
그리고 아쉬운 소식 하나
제 20년지기 친구 한 놈이....
백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고향 가서 술 또 한 잔 해야할듯....
그래서 아마 편집 영상은 점점 늦춰지고
젠둘은 나 싫어하고...
난 그렇게 상사병을 시름시름 앓다가...
흑
어제는 오랜만에 푹 잤어요!
그래서 오늘 밤샐듯
하 이제 공부하러 가야겠당
제니님 사랑해요
항상 응원해요
제 마음 알죠?
알면 결혼해주시고
모르면 사랑해주시고
뀨>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