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egolzzing님 2019년 7월 정모 이후부터 적어보려고 합니다
정모 이후로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여기 방송을 진짜 여건이 되는 한 최선을 다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정모 이후에도 바쁜 나날은 여전히 유지되어 생각보다 방송을 잘 못보러 갔어요
그래서 여기를 본진으로 하려던 마음도 들 시간이 없었던 중에 갑자기 막냉님이 방송을 그만 두셨어요
사실 그 때 제 마음은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어요
정모 이전이었으면 차라리 마음이 덜 그랬을거 같은데
정모 이후로 막냉님의 방송을 자주 챙겨봐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던 참이었는데 방송을 그만두셨으니...
아무튼 방송 그만두신 이후로 사실 다른 트위치 방송을 많이 봤었어요
2020년 6월까지?는 거의 회사-트위치만 반복할 정도로....
그런데 뭔가 정말 꼭 계속 봐야겠다라는 방송이 없었어요
그러다보니 삶이 재미없어지고 그러다가 2020년 7월 쯤에 부업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생겨 부업을 잠깐 했었습니다
그런데 부업과 회사생활을 같이하다보니 몸이 남아나질 않는거예요
주말 반납은 기본이고 하루종일 계속 일했어요...
평일은 거의 아침 8시에서 밤 12시까지 일했던건 기본이었고 (부업 포함)
정말 심했을때는 2020년 추석 직전까지 1~2주동안은 하루에 4시간만 잤을 정도로 정말 몸이 지쳐있는 상태였어요
그러던 와중 2020년 추석덕분에 약 1주정도 쉬면서 마음을 정리하게 되었고, 부업은 이제 안하고 회사만 다니게 되었죠...
그렇게 삶은 여유로워졌는데 문제가 생겨버렸어요
원래 봤었던 트위치 방송이 모두 재미가 떨어지게 된거예요
그리고 유튜브, 게임도 재미붙이려고 노력했는데 실패하고 집에서는 그냥 무기력하게 지내고 있었어요
추석 이후로는 몸은 안바빴지만 심적으로 피폐해져갔어요
그렇게 회사에서도 진짜 몸이 힘들때 빼고 휴가를 길게 안나가다가 최근에 휴가를 길게 쓰게 되었어요 (올해 1월 1일 ~ 1월 6일)
길게 휴가를 보내면서 지금까지 바빠서 정리하지 못했던 예전 일과 현재 있는 일에 대해 정리를 하고 있었어요
그렇게 정리하다 보니까 예전에 재밌었던 막냉님의 방송이 생각났어요
지금까지 생각해보면 막냉님 방송만큼 재밌었던게 없었는데... 라는 생각이 많이 들지만....
아무튼 오랜만에 막냉님 그리워서 글 한번 써봅니다...
막냉님은 방송을 안하셔도 잘 지내고 계시겠지만 저는 그렇지 않은 것 같네요
제가 쓴 글이 너무 길다보니 제 글을 안읽어도 상관 없습니다
그냥 제 마음속에 있던 말을 하고싶었어요...
그래야 속이 좀 후련할것 같아서...
아무튼 글을 적으니까 조금 속이 후련해졌네요
다들 잘 지내시겠지만 더 잘 지내시고 저도 잘 지낼게요
인연이 있다면 생각치도 못한 곳에서 다시 만나겠죠
그동안 저도 제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막냉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