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올해도 지나가나봅니다
다시 볼거란 기대가 있었던 해지만 아쉽게도 아니였네요
이런 표현은 이상하지만 지혜님은 저에게 생필품이 아니라 사치품이었습니다
없으면 죽을 것 같고 그렇진 않지만 있으면 더욱 즐겁게 하루를 보내게 해 주는 사람입니다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네요 그동안...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이 말을 읽을지도 모를 트게더에 쓴 이유는 지혜님에게만 전하고 싶어서입니다
팬이 된 이유는 생각이 나질 않네요
먼저 좋아지고 그 다음 여러 모습에 더 좋아졌습니다
방송화면 지저분한거 싫어하면서 세월호 추모일 노란 리본은 걸어 둔 모습이라든지 출근 해야하면서도 잠도 포기하고 울면서까지 오더 연습을 하고... 고작 게임이고 방송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진지하게 대하는 모습이 멋졌습니다
배그하는 방송인이 아니라 그냥 지혜님이 좋았습니다
남이 보기에 잘난 사람이 아니라 내가 행복한 사람으로
멋있게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안녕 지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