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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날 캠페인 시점 이전까지의 스토리(엉성주의)

ㄴ은비ㄱ91d05
2019-02-28 01:52:35 220 2 1

<자날 캠페인 스토리를 이해하기 위한 배경지식>

*스타 세계관은 더럽게 방대하고 복잡하기에 3줄 이상 글에서 멀미를 일으키는 네코쨩에 맞춰 속성으로 후루룩 적어봅니다.

(본 글은 자날 스토리 이해를 위한 것이므로 잡다한 설정이나 저그, 프로토스의 기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자유의 날개의 공간적 배경 :코프룰루 구역(우주 어딘가)

자유의 날개의 시간적 배경 : 종족 전쟁(스타1 브루드워) 종전 4년 후

@ 테란 시점에서 보는 코프룰루의 역사.

1) 테란의 시작

2231년, 지구 정부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져 버린 인구를 줄이기 위해 범죄자들과 맘에 안 드는 인간들을 싸그리 모아서 4대의 우주선에 태워 간트리스VI라는 거주 가능한 행성으로 이주 보내게 됩니다.

그곳으로 향하던 중 인공지능의 폭주로 인해 항법 데이터가 날아가 버리면서, 4대는 각기 다른 행성에 비상착륙하게 되는데, 기함은 ‘타소니스’에, 한 척은 광산 행성 ‘모리아’에, 두 척은 ‘우모자’로 가게 되고, 우모자에 불시착한 두 함선 중 한 대는 대기권에서 산화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하게 됩니다.

이후 비교적 기술과 물자가 풍부했던 기함이 착륙한 타소니스를 중심으로, 가장 먼저 국가의 형태를 띈 ‘테란 연합’이 출범하게 됩니다. 그 뒤를 이어 광산 행성 모리아 행성의 모리아 광산조합과, 우주 해적 켈라니스가 연합해 ‘켈 모리아’ 조합을 설립하고, 우모자 또한 우모자 보호령이라는 국가의 형태로 발전하게 됩니다.

기술적으로 가장 앞서있던 타소니스의 테란연합은, 켈 모리아와 우모자에게 테란 연합에 복속될 것을 요구했지만, 다른 두 행성은 그를 거절했고, 그렇게 세 국가 간의 갈등과 긴장이 시작되었습니다.

2) 조합 전쟁

타소니스를 중심으로 한 테란 연합은 광산행성 모리아의 풍부한 자원에 눈독을 들였고, 켈모리아 또한 커져만 가는 테란연합 세력이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양 측의 갈등과 반목이 깊어져 결국 ‘조합 전쟁’ 이라는 이름의 대규모 전쟁으로 번지게 됩니다. 우모자 보호령은 이 대규모 전쟁에 개입되지 않기 위해 ‘중립 지역’을 선언했고, 테란 연합과 켈모리안 조합은 그렇게 4년간의 전쟁을 치루게 됩니다.

이 시점에서 자유의 날개의 주인공 제임스 레이너가 아버지와 어머니의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테란 연합 군대에 입대하게 되며, 그곳에서 타이커스 핀들레이를 만나게 됩니다. 제임스 레이너와 타이커스 핀들레이, 그리고 하넥, 워드, 젠더, 케시디, 릭 키드 이들 소대는 ‘천국의 악마들’ 이라고 불리며 테란 연합 안에서도 명성을 떨치는 베테랑 군인들로 인정받습니다.

하지만 부정과 부패가 만연한 테란 연합의 추악한 실상과, 서로 죽고 죽이는 전쟁의 참혹함, 그렇게 죽어가는 장병들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장기말로만 보는 테란 연합의 기업 총수들과 장교들에게 염증을 느낀 레이너는 타이커스와 함께 조합전쟁 막바지에 탈영을 감행하게 되고, 그 작전 중 레이너, 타이커스, 릭 키드를 제외한 모든 소대원이 전사하게 됩니다.

그 후 4년간의 조합전쟁은 테란 연합의 승리로 마무리 되고, 레이너와 타이커스는 악명높은 범죄자로 이름을 떨치며 강도질을 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연합의 승리로 힘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코프룰루 구역의 패권은 테란연합이 가져가게 되고, 테란연합의 폭정과 부패로 인해 여러 행성 곳곳에서 소규모 폭동과 반란이 끊이지 않는 불안정한 평화가 계속됩니다.

한편, 우리의 주인공 레이너는 타이커스와 한탕 크게 털어보려다가 함정에 빠졌고, 타이커스가 시간을 버는 사이 탈출해 마 사라로 도피하고, 그곳에서 가정을 꾸리며 마사라 보안관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이 시점에서 자유의 날개 직전까지 타이커스는 감옥에 있었으며, 레이너와 타이커스가 캠페인 도중 얘기하는 ‘타이커스에게 진 빚’은 바로 이걸 말하는 겁니다. 레이너 대신 몇 십 년을 감옥에서 썩었으니까요.)

3) 코랄의 후예와 외계종족의 출현.

각지에서 일어나는 소규모 반란과 폭동중 테란 연합의 골치를 가장 썩인 것은 단연 ‘코랄의 후예’ 였습니다. 아크튜러스 맹스크(자유의 날개 시점 자치령의 황제입니다)가 이끄는 이 ‘코랄의 후예’는 게릴라전술을 이용해 테란연합을 괴롭혔습니다. 코랄의 후예 구성원의 대부분은 코랄 행성 출신으로, 코랄행성은 아크튜러스 맹스크의 아버지 앵거스 맹스크가 반란을 일으킨 후, 연합에서 보낸 암살자(사라 캐리건)에 의해 앵거스맹스크와 그 가족(아크튜러스 맹스크의 어머니와 여동생) 이 암살당하고 행성은 본보기로 핵폭격으로 쑥대밭이 되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복수를 위해 연합을 적대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코랄의 후예와 같은 반란군 외에도 테란 연합을 힘들게 했던 것은 새로운 외계종족의 등장이었습니다. 차우 사라 행성의 코랄의 후예를 소탕하던 연합 군인들이 적대적인 외계종족(저그) 의 공격을 받은 것입니다. 차우 사라는 저그의 침공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갔고, 당황한 테란연합 앞에 새로운 외계종족(프로토스) 가 등장합니다. 프로토스는 행성 정화를 위해 행성 전체를 불살라 버렸고, 테란 함대가 이에 분노해 공격해오자, 프로토스 함대를 이끌던 테사다르는 동족을 지키고자 하는 그들에 대한 연민과, 아직 생존자가 있음에도 행성을 불태워야만 했던 임무에 대한 회의감에 조용히 물러납니다.

4) 테란 연합의 몰락, 버려진 캐리건, 테란 자치령의 시작


곳곳에서 터지는 반란과 외계종족의 출현에 혼란의 빠진 테란 연합을 상대로, 마침내 대규모 반란군 연합 ‘코랄의 후예들’은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합니다. 부정부패, 수년간 곳곳에서 터지는 반란, 외계인의 출현으로 혼란에 빠진 민심. 악재에 악재가 겹친 테란 연합은 결국 행정력을 대부분 상실하며, 수도행성인 타소니스를 제외한 모든 식민행성을 포기하고 타소니스에서 결사 항전을 준비합니다. 한 편, 마 사라에서 보안관을 하던 제임스 레이너는 테란 연합의 부패를 척결하려는 아크튜러스 맹크스에게 감명받아 코랄의 후예에 합류하고, 본인이 맹스크의 가족을 몰살했다는 기억을 잃어버린 캐리건 또한 코랄의 후예에 합류하게 됩니다. 가족과 고향을 모두 불살라버린 테란 연합에게 맹스크는 항복의 여지를 주고 싶지 않았고, 타소니스 외곽까지 진격한 맹스크는 캐리건을 시켜 타소니스에 저그를 끌어들이는 ‘사이오닉 방출기’를 설치하게 합니다. 몰려드는 수 억 마리의 저그 군단에 타소니스는 항복선언 한줄 읊지 못하고 무참히 멸망하게 되고, 맹스크는(본인 가족을 죽인 캐리건에 대한 복수인지, 그저 쓰고 버리는 장기 말이라 생각한 건지 몰라도) 저그가 몰려드는 타소니스에 캐리건을 버리고 그대로 돌아갑니다. 캐리건에게 동료 이상의 감정을 가지고 있던 레이너는 이에 분노하며 코랄의 후예를 떠나고, 맹스크는 코랄로 돌아가 테란 연합의 몰락과, 자신의 새로운 제국 ‘테란 자치령’의 출범을 선언하며 스스로 자치령의 황제 자리에 등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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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여기서부터 브루드 워(종족전쟁) 인데, 스토리가 좀 복잡해져서 생략을 하려고 합니다..

간단하게 정리해드리면

저그와 토스가 서로 싸움. 토스는 저그에게 모행성 아이어가 털림. 그 과정에서 저그유닛을 통솔하는 초월체가 테사다르의 자폭공격으로 사망.

짐 레이너가 프로토스의 아이어 탈출을 도우며 토스와 친구가 됨.

타소니스에서 죽은 줄 알았던 캐리건이 사실 칼날여왕이 돼서 저그의 수장이 되어있음.

지구(UED)에서 혼틈 코프룰루 꿀꺽을 위해 원정대를 보냄. 맹스크는 그 원정대에 개털림.

저그가 개쎄다는걸 알게 된 UED가 신생 초월체를 포획해서 저그를 조종하려고 함.

이를 막기 위해 프로토스, 제임스 레이너, 맹스크, 캐리건이 동맹을 맺고 UED와 싸워서 이김.

UED를 궤멸시키자 마자 모든 동맹들(제라툴, 피닉스, 레이너, 맹스크) 뒤통수를 캐리건이 후려치고 동맹은 와해됨.

레이너, 맹스크, 프로토스 3군 연합군이 캐리건을 공격하지면 캐리건 하나를 못이기고 개털림.

이 후 저그 군단이 4년간 별다른 움직임 없이 모습을 감추면서 종족전쟁은 막을 내립니다.

자치령은 여전히 코프룰루 구역의 테란 주축으로 자리잡고 있고, 맹스크는 종족전쟁의 피해를 복구하며 여전히 황제 노릇을 하고있으며, 제임스 레이너와 그의 대원들은 반란군 취급을 받으며 떠돌이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한 편 프로토스는 모행성이 개발살 나면서 다른 행성으로 피신해있게 됩니다.

그렇게 종족 전쟁 4년 후 시점에서 시작되는 자유의 날개...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물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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