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잼이라도 인증하는 행동과 정성이 중요한거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집에 있는 잡동사니 몇개 인증해봅니다 ㅎ 귀찮아서 안할랬는데 본가 내려온김에 학생때 쓰던 물건들 몇개 인증해보려구요
대학 입학할때 할머니 한테 짬처리 받은 물건입니다.얼마안가 돌아가셔서 유품이 되긴 했....쨋든
뚜껑을 열면 재봉틀이 ㄷㄷ
할머니 젋으실적에 쓰시던건데 의외로 작동도 잘 합니다,물론 한번도 안썻지만요
동년배 미대 입시생이라는 다 아는 그녀석임돠,연필 깍이인데 원래는 색연필 깍을때 쓰는건데 꼭 시험장에서 소묘할때마다 연필심 부서져서 저걸로 깍았던 기억이 있내요
얘는 의외로 쓰는 사람이 많지 않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전동 지우개입니다.하이라이트 줄때 저거 만한게 없었는데 소리는 엄청 우렁차서 저거 쓰면 타학원 애들이 쳐다봤던 기억이 있내요
미대생 특)안에 아무것도 없음
이건 학식때 과제전 했던건데 왜 있는지 모르겠내요 ㅋㅋ
원래 손바느질로 하는건데 귀찮아서 재봉틀로 밀었다가 혼났던 기억이... 관리를 개떡같이 해서 실 다풀렸내요 ㅠ 원래도 퀄리티 허접했지만요
요건 인생 처음으로 했던 학생쇼때 만든옷인데
뷔스티에 베이스에 무슨 인어가 컨셉이었나 그럴꺼에요 ㅋㅋ 하필 인어 엌
근데 졸작도 갖다 버린판에 이게 왜 있는거지;
요거는 처음으로 만든 정장 ㅇㅇ 3학년땐가 실무 교수님 오셔서 패턴 배운걸로 만들었어요
학생이 만든거 치고 퀄이 너무 좋은거 아니냐구요? 물론이죠 제가 안만들엇으니까요 ^^
교수님이 저희 학교 선배셨는데 본인 회사에 있는 샘플실에 패턴 맡겨서 싼값에 자켓 하나씩 만들어준다길래 돈 냈었는데 알고보니 오지게 후려치셨더라구요 ㅎㅎ 아오...
암튼 제 추억이 담긴 물건들입니다,언제 다 갖다 버리지....
댓글 4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