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태초에 한 존재가 있어 그 밝기가 가히 우주의 수많은 별과 같고 자애로움이 푸르른 바다와도 같은 자가 있었으니 그 존재는 자신의 아름다움과 뜻을 드넓은 세계에 퍼뜨리고자 분리하시니 그것이 째하여신 이하 여신의 첫 강림이시라.
2절
째하 여신이 처음 하계에 강림하사 미천한 존재들이 그녀를 알아뵙지 못하고 감히 더러운 창칼을 들이대시니 그녀는 자애로운 기도를 그네들에게 하시니 미천한 인간들이 그 기도에 감복하사 창칼 대신 도네를 바치니 그것이 그녀의 첫 기적이시라.
3절
그녀가 기도로 감화시킨 존재들이 감히 그녀를 모시고자 하나의 거대한 신전을 만드니 그것이 째게더라는 이름을 받게 되었다더라 그 이름의 뜻은 친히 여신님께서 내리시니 존재들이 감히 그녀의 뜻을 거스를 수 없어라.
4절
그녀가 째게더를 세우고 새로운 기도를 만들려 하니 존재들이 이미 만든 뜻이 있는지라 그녀가 그것을 물으니 존재들이 친히 째멘이라 말하더라 그녀가 그것을 듣고 그 뜻과 존경심을 갸륵히 여겨 허락하니 이것이 지금 째멘이 기도문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이유이니라.
5절
그녀가 어느날 문득 깊은 고민에 빠진즉, 존재 중 하나가 물으니 그녀의 활동과 기록을 휘황찬란하게 만들 것이 없다 하였으니 존재들이 그녀 몰래 회의를 열었으나 그녀는 그것을 알면서도 넘어갔으니, 존재들의 회의 끝에 한 존재를 대표격으로 삼아 그가 여신의 기록을 담당하게 한 즉, 그것이 기록관의 첫 활동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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