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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사펑 후기

Broadcaster 게성
2020-12-14 20:31:45 100 0 0

엔딩 종류별로 다봤습니다 저는 사이버펑크를 위쳐3을 플레이했을때부터 기대했었습니다 거의 3년가까이로 결론만 말하자면 저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장점 단점을 나열해 보자면


장점

1.그래픽

2.스토리

3.전투

4.몰입감


단점

1.최적화

2.버그

3.AI

4.?

5.V


이렇게 크게 나눌수 있겠네요 


스토리 자체는 저는 위쳐만큼 혹은 위쳐보다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정석적인 스토리를 연출과 사운드로 보완해 몰입감도 좋았고 스토리 텔링도 좋았습니다. 

서브의 양에 비해 메인이 심히 짧게 느껴졌습니다. 메인은 작정하면 하루만에 끝낼정도로 쉽고 짧았습니다.  

서브 퀘스트마다 게임이 주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리버와 하는 퀘스트는 느와르 느낌이 들었지만 다른 퀘스트는 그런느낌이 들지않을때가 있었습니다.


그래픽은 말할 필요도 없이 최고였습니다. 이때까지 제가 느껴본 모든 게임중에 최고라고 단언할수있는 그래픽이였습니다. 솔직히 그래픽이 너무 좋아서 게임 플레이하는 내내 감탄밖에 하지못했습니다. 버그와 ai가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그래픽이였습니다.최적화를 실패했어도 배드랜드에서 나이트시티를 바라보면 실패한 이유를 알것같기도 하고 오히려 최적화를 했으면 이런 그래픽은 못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쳐3처럼요


전투는 저는 카타나쪽을 올려서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카타나에 총2개+맨티스 를  중후반까지 썻는데 초반에는 전투가 좀 빡셌지만 중반부터 시간을 느리게하며 적들을 도륙내는게 디스아너드 같기도 했습니다. 총 2개도 계속 바꿔가며 쓰니깐 재밌었고요 후반에는 카타나+투사체발사기 ,피스톨,리볼버 이렇게 들고 다녔는데 솔직히 제가 했던 1인칭 게임중 제일 전투가 재밌었습니다.

몰입감은 솔직히 말하자면 엄청 좋았지만 버그때문에 중간중간 깨버릴때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압도적인 그래픽과 더빙덕분에 엄청 재밌게할수 있었습니다.사이드,메인퀘스트의 npc들은 살아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이게임 메인스토리와 서브스토리는 최고였던거 같습니다.1인칭에서 주는 몰입감은 최고였고 그렇기 때문에 이게임이 다른 오픈월드 게임에 비해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

v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스카이림처럼 목소리가 나오면 안됬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시점으로 다른사람의 목소리가 나오는 1인칭이 되니 시점만 바뀌지 3인칭에서 보는것 같았습니다. 때문에 몰입감이 깨지게 됬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콜옵,스카이림등은 1인칭이고 주인공은 목소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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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단점을 얘기 해 보자면 버그가 너무 많았습니다. 진행에 막히는 버그도 종종이러나는데 그때마다 세이브 불러오는걸 생각하면 조금 짜증나기도 했습니다. 덧붙여서 안그래도 심한 버그와 멍청한 ai까지 시너지를 발휘해 오픈월드 자체는 몰입감이 더더욱 깨졌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애써 버그와 ai를 무시했습니다. 길가다가 민간인 치지도 않고 버그 나와도 아 그냥 버그네 이러면서 딱히 신경을 안썻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버그가 많아도 너무 많았습니다. 버그겜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어요 

최적화는 솔직히 좋다고 절대로 말할수 없습니다. 현재 콘솔 및 1060~2060 유저들은 플레이가 힘들정도로 최적화가 잘 안되있다고 하더라구요 제 기준에서 말하자면 저는 최적화가 안되도 그걸 참고할 만큼 그래픽이 좋았기 때문에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역시 최적화가 개판으로 되있기 때문에 욕먹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ai는 솔직히 너무 멍청했습니다. 시민은 말할것도 없고 전투 ai조차 멍청했습니다. 전투 ai는 시간느려지는걸 쓰고 빠르게 이동한다면 어느정도 괴리감을 줄일수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빨라서 ai가 못따라간다고 생각하면 되거든요 하지만 시민 ai는 내가 통속의 뇌인가 싶을정도로 감정도 안보이고 걸어다니는 데이터 쪼가리였습니다. 

흔히 말하는 유비소프트식 오픈월드가 생각날 정도로 ?가 많았습니다. 저는 이번 사이버펑크를 하면서 이것들을 전부 했지만 솔직히 의미있는 ?는 몇개 없었습니다 나머지는 와치독스가 생각나는 반복식 퀘스트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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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적인 평가는 전체 5점중 4.5점을 주고싶습니다.

저는 이게임을 정말 재밌게했고 스토리도 정말 잘짯다고 생각합니다. 전투도 육성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카타나를 이용한 전투를 한다면 정말 재밌는 전투를 할수있을 겁니다.

게임을 하면서 '앤섬했다'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출시일을 앞당기기 위해 정말 많은걸 잘라낸것 같았습니다. 심지어 오토바이 타는 모션도 바뀐거 같았습니다.제 생각에는 출시 일주일 전에도 출시일정 혹은 버그때문에 계속 게임안의 요소를 잘라나간것 같아요. 숙제 혹은 과제할때 기한 맞출려고 간략화하는 것처럼 말이죠

때문에 큰 줄기인 메인스토리,서브 등등은 정말 괜찮은 게임이였습니다. 

하지만 오픈월드,스토리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려다 이렇게 된것 같네요. 다행히 하나는 잡았지만요

기획도 좋았을꺼고 컨셉도 좋았을꺼지만 실제로 만들어보니 온갖 버그에 여러가지 문제가 나타난것이죠  그래서 게임을 전체적으로 가지치기한 결과 지금의 사이버 펑크가 된 것 같습니다. 큰줄기만 남고 나머지는 없어진.

게임 내내 예전에 개발했다가 잘린 흔적들이 보였습니다. 힘을 늘리면 차를들어 총을 막을수있다고 2018년도에 그랬던것 같은데 실제 플레이에는 없지만 사이드를 하다보면 NPC가 차를 들어 총을 막는 모습을 볼수있습니다. 

또 재키가 비교적 초반에 죽었다는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솔직히 감정이입이 안되었습니다. 

재키랑 있었던 6개월 정도를 그냥 컷신 하나로 퉁치던데 원래 그것도 플레이 할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개발과정중에 시간이 없으니 다 자른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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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오픈월드랑 비교하자면 다른게임은 구리든 좋든 완성된 게임이라면 이게임은 좋든 구리든 완성이 덜 된 게임이였습니다.

당장에 한달전에 출시한 발할라만 봐도 게임에 빈곳이 있거나 하진 않았다. 하지만 이게임은 비었습니다.

개발과정중 여러번 엎어졌다는 루머가 있는데 그 때문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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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을 하자면 

스토리,몰입감,그래픽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버그와 ai,최적화 문제가 있었지만 저는 크게 신경안썻습니다.

저는 정말 재밌게 했고 3년간 기다림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2018년도에 알려졌던 정보를 생각하면 많이 아쉽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재밌게 한것 같았습니다.

 

4.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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