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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길조(吉鳥)

감미로운시인ab0e6
2020-06-18 21:30:10 149 2 1

급하게 떠나가는 소리,

잘 가거라 말도 못하고

이미 떠나버린 뒷모습을 바라보며

그리워 할 뿐이다.


제비야 어찌하여 그리 급하게 떠나느냐

네게 받은 복 아직 아니 갚았건만

어찌 내 선심은 받지 않고서 떠나느냐


네가 처음 온 날부터

행복하지 않았던 날이 없었다.

이제 네가 떠나가는 지금,

나는 너무나 두렵구나

먼 하늘 노을끝에 떠나가는 제비 무리들이

하늘을 수놓아 내 눈앞을 가리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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