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전 트위치에 볼 만한 채널을 찾기 전까지 마음을 나눌 친구 하나 없이 외롭게 지내야 했다.
대기업이 있는 곳으로부터 스크롤이 한참이나 떨어진 곳에서 만난 어린 트수가 말했다.
" 다다 하나만 그려줘요 "
나는 방송만 볼 줄 아는 트수다.
" 내가 보는 스트리머는 방송이 적어요. 그래서 그림이 필요해요. 다다 하나만 그려줘요. "
나는 서둘러 트수 짓을 해야 했기 때문에 대충 그림을 끄적인 후 한 마디 던졌다.
" 이건 다다의 방이야. 네가 원하는 다다는 테라스로 나갔어 "
" 내가 원한 게 바로 이거예요. 이 다다는 방송을 자주 킬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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