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날 한시 같은 둥지에서 태어났지만
알에서 태어나지 못한 일새
알에서 태어나 버린 하레
이 둘이 운명은?
오래 되지 않은 옛날 옛적 오리와 눈먼 숲에 호랑이가 살고 있었지
그 호랑인 울때 마다 "포다알" "포다알" 하는 특이한 버릇을 가지고 있었다네.
어느날 바람이 윈드윈드 불어와 호랑이 둥지를 지나간 날
호랑이 둥지엔 두 생명이 태어났지
호랑인 그 두 생명을 어여삐 여겨 일새와 하레 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어.
어느 날 옆 마을 무장에 살고 있던 전선이라는 사냥꾼이 그의 총 인츠와 함께
눈먼 숲으로 놀러 왔지.
그 다음은 어떻게 되는지 다 알고 있지?
내 얘긴 여기서 끝이란다. 이제 퇴근시간이라...
하지만 넌 똑똑하니 분명 많은 교훈을 얻었을 꺼란 생각이 드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