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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사랑해 덜렁덜렁덜렁

댕댕조아5677a
2020-12-11 02:22:36 692 7 2

벌써 3~4년이 다 되어가네

이 글 닉네임과 같은 닉네임이였을거야 내 닉네임은 생각이 안나네..

이 글과 제목과 같은 멘트로 쿠키후원을 하곤했었는데...


그때 항공사에 취업해서 부기장 훈련을 받을때,

참 많이 힘들었었거든. 겨울이였는데

날은 춥고, 의지할 사람은 없고, 할건많고, 스트레는 받고, 미래는 불투명하고,


어느날 우연찮게 킨 다음팟 티비에 방송하는 아데드를 보면서

매일밤 의지가 많이 되었었다. TV도 시끄러워 안켜놓고 자는내가 켜잠도 하면서...

나와 나이도 같았고, 심지어 나랑 목소리도 닮았고, 성격도 비슷해서

참 친한 친구같아서 좋았었는데.


그래서 순수하게 응원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했는데

정말 너는 쿠키갯수와는 상관없이 

누구나에게 항상 감사하게 리액션 해주곤 했었지.

참 고마웠었다. 그런 방송을 볼 수 있었다는것이.


나는 어느새 30대가 넘었고, 무사히 부기장이 되어서 바쁘게 비행을 다녔고

너와같이 나도 연애를 시작하면서 방송보는 시간도 점차 줄며 댕댕이를 잊어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문득생각나 돌아와 

다시 보려고 해보니 없더라...


나에게 올해 위기가 다시 찾아왔어.

오래 사귀던 연인과 헤어졌고, 

요즘 코로나 때문에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다시 그때처럼 힘든 순간이 찾아왔는데

갑자기 힘들때 위로를 얻었던 댕댕수면실 방송이 생각나더라


댕댕이는 물이 끓어오르기 직전온도의 물이였는데

그 100도가 되어서 끓어올라 빛을 보기도전에

방송을 못하게 되어서 참 아쉽기만하다.


잘지내고 있는거지?

지금 나와같이 어려운 과도기를 지나고 있을것 같지만 잘 이겨내고

멀지 않은 미래에 꼭 다시 방송해 줄거라 믿어

그때되면 나도 웃으며 방송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빠이


오빠 사랑해 덜렁덜렁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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