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일팔 0

안녕하세요? 20살부터 주식하기 시작한 하루입니다.

저는 급식때부터 평소 사회 경제에 관심많이 가졌지만

수능공부엔 관심 안가져서 고3때부터 책만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제가 추리소설(히가시노 게이고)와 경제 관련 서적들을 많이 읽었습니다.

그 때 "워렌버핏 부자되고 반기문처럼 성공하라"를 읽고 버핏을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그 책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것에 관심을 가지면 돈을 벌 수 있다 ? 투자해라? 

라는 느낌의 글이 있었는지 제가 그렇게 해석한건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그런 문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와... 미국은 어릴 때부터 저렇게 애들한테 경제공부를 가르쳐서 선진국인건가?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물론 다 그렇지는 않고 버핏 아버지가 특벼한 케이스 일 수도 있음)

암튼 그때부터 조금식 주식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본격적인 투자는 경영학과를 가면서 시작했습니다.

1학년 회계수업 때 자기가 관심있어하는 기업 재무제표와 그 기업의 1주당 가격을 알아오는게 아마 과제였을껍니다.

그 때 제가 조사한 기업이 주당 7천원 때였는데 제가 나름 지켜본 상황으로는 더 오를꺼라 예상했지만,

당시 저는 집에서 지원없이 대학을 다니는 상황이라 당장의 차비와 식비를 걱정하던 시기라 투자는 못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반년만에 그 주식은 주당 1.4만원이라는 2배성장을 하게 되었죠, 

지금도 늦지 않았을꺼라 생각하고 저는 20만원으로 주식 계좌 만들고 그 주식을 사고 군대를 가게됩니다.

2년뒤 전역을 하고 보니 그 주식은 약 3만원대였고, 2년 사이에 2배가 또 오른것이죠.

그 때부터 사고 팔고를 반복하면서 엄청난 수익률 내긴 했지만....

(전 지금도 그렇지만 분산투자를 합니다. 이건 그 당시에 3개만 잘라놓은거임)

투자 금액이 그렇게 많지가 않아서 그렇게 많이 들고 가지는 못했었습니다.

오늘 혁님이 방송에서 말한것 처럼 %수익은 돈이 많아야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저 수익률 60%짜리를 나중에 72%까지 올라갔지만 갑자기 확 떨어지는거 보고 68%보고 팔았음)

하지만.. 여기서 갑자기 사드..... 그.. 사드때문에....

제가 20살부터 사드 전까지 주식으로 벌었던 +의 수익들이 +- 0가 되어버리는...

엄청난 손실이 발생하게 되더라고요. (제가 가진 주식 전부 반토막나고 최대 -80%까지봄..)

전 그래도.. 사드 끝나면 원금 복구가 되겠지.. 했었지만..

응.. 아니야.. 

떨어진 주가 그대로 계속 유지되더군요.. ㅠ 

몇개는 엄청난 적자를 보고 손절한 것도 있지만, 그 때 떨어진 주식..

아직까지 안팔고 존...버.. 타고 있는것도 몇개 있습니다..

(여전히 파란색 상태에서 올라올 생각은 안하지만..)

뭐 최근 2년 조금 넘게 주식에 손 안되긴 했지만 여전히 들고만 있습니다.

왜냐.. 지금은 퇴사하고 1년 넘게 개백수로 생활 하고 있다보니 투자할 돈이 없더라고요..

(기존에 모아둔 돈도 놀면서 다써서 정말 주식과 적금밖에 안남은 상태...ㅠㅠ)

빅데이터 배워보겠다고 취성패 했다가 진도 너무 빨라서 포기하고..

(코딩 1도모르는 상황에서 무작정 따라갈라니깐 너무빡시던..) <--...는 핑계

영상 편집도 한동안 만지작 거려서 여기저기 지원해봤는데

뒤늦게 시작해서 그런지 나보다 어린친구들이 더 재밌고 센스있어서

너무 비교되다보니 자존감 떨어져서 포기..

(물론 나보다 더 오래공부하고 만져봐서 흔히 말하는 짬이라는게 다른데 비교하는거 자체가 웃기긴함)

암튼! 한동안 사회 경제 금융쪽에 1도 관심 안가지다가 혁님 덕분에 다시 관심가지게 되었습니다!

요즘 혁님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배워가고 있으니 앞으로도 좋은방송 많이해주세요~!

p.s 전 오로지 국내 주식 시장만 보고 투자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