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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스토킹으로 인한 팬 차단 안내

Broadcaster 황그래
2019-07-02 15:15:54 632 13 0

안녕하세요 여러분 황그래 입니다.

우선 이 글을 쓰기 전까지도 그분이 받을 상처에 많은 시간 고민했고, 또 생각했다는걸 알려드립니다.


이 시간 이후로 저를 사랑해주신 구독자 한분을 차단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차단하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그분을  'A' 라고 표현하겠습니다.

과거 제가 인터넷 쇼핑을 하던 중, 본인 인증이 안되어 구매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반복되는 오류에 화가 나서 디스코드에 이 사실을 공유했습니다. 그때, A님께서 본인의 아이디를 빌려줄테니 주소를 바꿔서 보내라 라며 도와주었습니다. 도움을 요청한게 아니고 그저 단순한 징징댐 이었는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저는 정말 감사했습니다.

'신상 노출' 이라는 위험부담이 생각나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유명한 사람도 아니고, 제가 알려진다고 해서 큰 위험이 따를거란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선을 지켜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구매를 마치고 얼마 후, 카톡이 오고 전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연락 정도야.. 라는 생각과 거절을 해야하나.. 하는 생각 중에 당시 A님이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었다는걸 방송을 통해 알고있던 저는 응원과 격려를 해주는게 좋다는 생각에 자주는 아니지만 몇 번 연락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런 연락에 힘을 많이 받으시는것 같았고,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저 또한 힘이 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났고, 어느 날 갑자기 누군가 예고 없이 집을 찾아왔습니다. A님 이었고 이런적이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멀리서 온 나의 팬이다.' 라는 생각에 웃으며 반기고 밖에서 밥을 사주고 돌려보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많은 생각이 들었고 이게 마지막 이었길 바랐습니다. 뒤늦게 잘못된걸 알게된 저는 더 이상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정중한 거절과 찾아오지 말라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일방적인 연락이 계속 되었고, 무시 했지만 이후 수차례 예고 없이 제 집까지 와서 문을 두드리며 문 앞을 지키고 계셨습니다. 저는 결국 경찰을 부르는 결정까지 내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방송을 시작하며 다짐한게 있습니다. '시청자분들과 정말 가까운 스트리머가 되어 누구든 놀 수 있는 방송 놀이터가 되자' 

이런 다짐에 맞게 방송해 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고 또, 이곳을 소중히 해주시는분들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전 그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한분한분 소중히 생각하며 또 행복합니다. A님 또한 이런분들중 한분 입니다. 하지만 저의 처신의 실수로 인해 저의 소중한 사람, 또 여러분이 알고계실지도 모르는 사람을 차단하게 되었고, 이렇게 한분을 잃게 되었습니다. 결국은 멈출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저는 끝까지 A님이 한 사실에 대해 말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본인에게도 큰 상처가 될 것이고 또, 그게 앞으로의 시험에 영향이 있을까봐 항상 걱정했습니다. 저는 A님의 시험을 진심으로 응원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 또 방문하셨고 저는 또 경찰을 불렀지만 돌아가는척하고 다시 돌아와 제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르셨습니다. 너무 무서운 저는 결국 차단 조치를 하였고 이렇게 글을 씀으로써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이 모든일의 시작은 저의 실수로 인해 시작되었고 혼자서 해결 해보려 했지만 그러지 못하여 저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께 이런 사실을 알리게 되어 무척 괴롭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으실 본인도 꼭 저 때문에 시험 망쳤다는 생각 안들게 시험 잘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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