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쿤 0

ㅋㅋㅋ어유참 수요일 한번 잘못썼다가 비웃음 대박당하네..

아침8시에 눈을뜸

신기한게 늦잠을 자도 괜찮은 날에는 기가막히게

알람도 없이 눈을 뜬다

콩줌타임 가지고

밥을 먹었다 계란후라이랑 리챔?스파이시맛을

먹었다

처음엔 한공기를 퍼서 먹었는데

리챔 아끼느라 밥많이 리챔조금 이런식으로 먹었드니

밥 한공기를 다 먹을동안 리챔이 반도넘게 남았다;;

솔직히 리챔먹을때 다들 이렇게 먹을듯.. 

햄은 비싸니깐ㅎ..

진짜 킹쩔수없이 밥 한공기를 더 퍼왛는데

리챔 스파이시 자체가 맵고 짜서 밥을 많이씩 먹게된다

진짜 의도한게 아닌데 3공기를 먹었다

죄책감도 잠시.. 정직한 몸뚱이가 조금 더 자라고

신호를 보냈다

조금 더 자고 한시에 일어나서 씻고 피부과로ㄱㄱ

ㅎㅎㅎ 마취크림 바르고 대기중!

레이져시술이라 마취크림 발랐는데 

코 새로 만든지 얼마 안됐으니 코빼고 해달라고했당ㅋ

셀카를 찍고 경악을 했다 눈썹도 안보이니 이마가 운동장에 

비닐이 윗입술 다 덮고 인중도 길어지니 

가뜩이나 긴얼굴이 더 길어보였다..

눈썹과 입술의 중요성..

한시간정도 마취크림 바르고 대기하고

시술 받고 팩까지 하고 끝!

구월동에 온김에 할머니 신발사러 롯데백화점을 갔다

백화점에 평소 갈 일이 없어서 매우 뻘쭘했다

가뜩이나 피부과 가느라 쌩얼에 모자에

옷도 후리스입고있어서 쭈굴쭈굴해진상태..

막 차림이 이래서 나 투명인간취급하면 어쩌지?

걱정이 되었다

백화점 들가자마자

미리 인터넷으로 알아본 브랜드로 직진해서

안녕하세요 할머니 신발 살려고 왔는데

무지외반증이 심하셔서 발볼이 넓게 나오고

오래걸어도 안아프고 겨울에 눈길안미끄러운거

뭐가있나요?

해서 추천받았다.. 진짜 랩하듯 혼자 줄줄 말함

직원분이 이거어떠세요? 발볼넓고 편해서

할머님들이 제일 많이 찾는거에요~ 해서

바로 그럼 그거주세요 했당

진짜 쿨가이였다 매장들어간지 2분만에 삼ㅋ

점원분이 창고에 신발 가질러 가는사이 셀카도 찍음

남들눈에는 뭔가 평소 백화점 자주 다녀서 자연스럽게 대기하는

사람처럼 보일듯ㅎㅎ

언능사서 겁나 빠른 발걸음으로 벗어남..

후 역시 쿠팡이최고임ㅠㅠ

7시넘어서 집도착해서 콩줌타임후 밥을먹고 롤을 켰다

브론즈에 가야겟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