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세상에.
돈이 없어서 미용실을 못가는 경험을 할 줄이야.
저도 놀랬습니다. 이런 일이 저에게 있을 줄이야.
예술가들 머리 긴 이유가 이런...크흠.
암튼, 드디어 오늘 더벅머리를 시원하게 숏컷으로 자르고 왔습니다.
싼 곳 찾다가 처음 가본 동네 미용실이었는데
5개월 만에 자른다니까 디자이너 님이 엄청 놀라시더라고요.
"아니, 이게 5개월 기른 거였다고요? 그럼 짧은 머리였어요?"
"네. 저 원래 항상 짧게 하는데요."
"아이고. 자주 잘라주세요."
라는데, ㅠㅠ 이유는 말 못하고 바뻤다고 둘러댐.
(실제로 돈은 2차적인 거고 바쁘기도 했음. 계산 해 보니 이번 작품 완결까지 딱 5개월이었더라고요. 작품 시작 할 때 자르고 한 번도 안 자른 것이었다...) (0_0);;
그래서 결론은 여러분.
월급 받을 때 잘 모으세요.
월급 쟁이가 최고다.
하...전국의 프리랜서들 화이팅.
대박 내서 땅, 건물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