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먼 길을 돌아 왔네요. 드디어 999만 9999콤보를 완성하니 감개무량합니다.
중간중간 내가 이걸 왜 하지? 또는 이거 엄청 지겹다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왕 손 댔으면 끝까지 가야지 또는 중간에 관둘거같았으면 시작도 하지 말았어야지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생각해보면 콤보쌓기를 하면서 판정이 상당히 향상된 곡들도 있고 퍼펙을 찍은 곡들도 많아서 지겨운 것만으로 치부할 수가 없더라고요.
목표를 이뤘으니 당연하면 당연한 거지만 성취감이 크네요. 마치 꼭 올라가고 싶었던 산을 인내의 시간을 거쳐 올라간 느낌 같다고나 할까요? (차이가 있다면 두번다시 못하겠다는거.....)
아무튼.....콤보쌓기도 끝내고 이벤트도 나름 잘 마무리 했으니 잘 끝냈다고 봅니다. (후회되는것도 있긴 하지만)
이벤트에 참여해주시고 콤보쌓기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