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커뮤니케이션학부생 출신으로 한때 기자를 꿈꾸었고, 잠시나마 언론사에 몸담았던지라 블로그를 한번 해보려고합니다.
스포츠 시사 여행 먹부림 대중문화등등 왠만한건 다 다룰예정입니다.
솔직히 30으로 가까이가고있는 나이여서 새롭게 무언가를 한다는거 자체가 정말 버겁게 느껴지기도하고 또 현실적으로 주변의 따가운 시선도 느껴질때가 많습니다.
주변에서는 얼른 정착해야한다, 1살이라도 어릴때 자리잡아라 라는 이야기 솔직히 많이 듣습니다.
매번은 아니지만, 가끔 그럴 떄 맞게살고있나 싶을때가 많습니다.
나이들어서의 도전은 젊게살고, 멋지게 사는것이고 저의 도전은 그저 현실을 거부하는 백수의 몸부림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근데, 저를 정말 잘 아는 지인들은 제 20대의 인생 8할은 도전이었다라는것을 알겁니다.
학고위기에 놓였던 한량,양아치가 3년간의 군 휴학 후 1~2과목 a+, 평점 3.5 이상을 목표로 했던것도 저에겐 도전이었고
1학년때 좋지못한 성적을 베이스로 커뮤니케이션학부로 전과를 감행한것 역시 도전이고, 그 성적을 베이스로 발목잡힐뻔했던 졸업역시 도전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전과생으로서, 기존 학부생인 동기,후배들과 어울리는 것 역시 저에겐 매 순간이 도전이고 기쁨이었습니다.
칼퇴하고 캔맥주 한잔하면서 글을 써보니 넋두리가 된 것 같은데......아무튼 이렇게 여러분이라도 응원해주셨음해서 글을 써보게되었습니다.